반응형 수원여행1 [수원여행] 추운 밤 수원 화성길을 걸어요 올해 1월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기 전 혼자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다. 많은 걸 내려놓기 위한 여행.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으면서 많이 걷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수원 화성길 걷기. 우리집과 어찌보면 매우 가까운 곳인데 이상하게도 수원을 여행으로 가본 적이 없었다. 꽤 추운 겨울, 혼자 잘만한 숙소를 선택하고 집 앞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화성행궁에 먼저 들렀다. 역시나 추운 겨울이기에 사람은 극히 드물었고, 혼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 행궁 이곳저곳을 무작정 걸었다. 어릴 때는 그 운치와 멋을 알지 못했는데 지금도 알지는 못하지만 그 느낌이 참 좋다는 건 알겠다. 한적하다. 그래도 시간별로 가이드해주시는 분들이 있었던걸로 기억난다. 껴서 듣고 싶었지만 난 낯을 가린다. 그냥 조용히 .. 2020. 10.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