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술과안주46 [안양 비산동 맛집] 돼지 잡는 날은 꼭 가야하는 "통돼지김치찌개&생삼겹전문 월수금" 비산동은 내 유년 시절을 함께 한 동네다. 농구장과 빙상장이 있는 안양 종합운동장은 내 놀이터였고, 초등학교에 가기 위한 정거장이었다. 관양시장은 늘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다녔던 곳이고, 단골 도서대여점과 비디오가게도 그 부근에 있었다. 물통을 들고 군부대쪽에 가서 약수물을 받아오기도 했다. 평촌과도 가까운데 의외로 개발이 참 안된 곳이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오래된 맛집들이 좀 있다. 오늘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지인과 자주 찾는 곳을 소개한다. 바로 "월수금"이다. 월수금 위치 및 주차 월수금은 안양 종합운동장 사거리 초입에 있는 곳으로 평양냉면이 유명한 관악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는데 대략 3~4대 정도밖에는 들어갈 수 없으니 차를 가져.. 2024. 12. 16. [안양 박달동 맛집] 동네 사람은 다 아는 전통 삼계탕은 여기! "풍기삼계탕"(메뉴/가격) 나이를 먹으니 복날에 챙겨먹는 음식들이 아플 때, 기가 허할 때, 피곤할 때 자주 생각나곤 한다. 그 중 으뜸은 단연 삼계탕이다. 몸살감기가 막 오기 시작하면 으슬으슬하는데 이 때 딱 뜨끈한 삼계탕 국물을 한입 먹으면 몸이 금방 노곤노곤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장기간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비가 제법 내리던 저녁에 삼계탕이 떠올랐다. 집 주변에는 삼계탕집이 생각이 안났는데 박달시장 끄트머리에 오래 자리잡고 있던 이 집이 생각났다. 바로 "풍기삼계탕"이다. 언제부터 여기에 터를 잡았는지 알 수 없지만 내가 이곳을 지나다니던 몇 십년 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곳이다. 주로 집에서는 엄마가 삼계탕을 해주시는지라 동네 근처에서 사먹지는 않았다. 그래서 처음 가게 된 곳이다. 풍기삼계탕은 그 유명한 만복순대국 .. 2024. 12. 16. [안양중앙시장 맛집] 안양순대곱창골목 중 가장 맵게 잘하는 "안양집"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쭉 살았던 곳. 나는 안양이 고향이다. 물론 대학이나 직장생활을 하며 서울 이곳저곳에 다녔지만 그래도 잠을 자는 건 쭉 우리집이자 고향인 안양이었다. 처음 사람을 만나면 어디사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안양이라고하면 다들 "아! 안양알아요! 일번가" 내 세대 때 일번가는 곧 유흥의 거리이자 잘 노는 친구들의 향유의 곳이었다. 그리고 다음 말하는 것이 중앙시장이다. 중앙시장에는 안양에만 있는 골목이 하나 있다. 바로 순대곱창골목이다. 돼지곱창을 빨갛게 볶은 음식인데 신림이 백순대가 유명하다면 안양은 요 빨간 순대곱창볶음이 유명하다. 순대곱창골목에 가면 가게마다 이모님들이 나를 붙잡는데 내가 가는 곳은 바로 이 곳 "안양집"이다. 안양 곱창골목 안양집은 가장 맵게가 됩니다. 중앙시장 중심.. 2024. 12. 12. [인덕원 술집] 단체 회식하기 좋은 콜키지 무료! 수제튀김&해물 맛집 "먹튀" 안양 토박이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다. 초/중등 때는 일번가에서 놀고, 고등 때는 범계역, 직장인이 되면 평촌역과 바로 인덕원역에서 논다는 이야기. 그만큼 평촌역과 인덕원역 근처에는 회사가 많아 퇴근 후 술집을 찾는 회사원들이 꽤 많은 편이다. 오늘도 팀 회식으로 처음 가게 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덕원역 수제튀김과 제철해물이 좋은 "먹튀"다. 통영 돌문어 숙회 대략 6명 정도가 방문했는데 이미 1차로 거하게 한 잔에 안주를 먹고온 터라 좀 더 심플하게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했다. 수제손튀김&제철해물 맛집이라 당연히 해물 하나를 주문! 통영 돌문어 숙회다. 큰 돌문어가 통째로 삶아져 나온다. 바다냄새가 그득한 돌문어를 잘라 미나리와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이미 여기는 바다! 가격은 2만9.. 2024. 12. 5. [관양동 수촌마을 술집] 이모의 정이 느껴지는 안양 노포 포차 메뉴/가격 "포차와" 어린 시절 길거리 포차에서 아버지가 지인분들과 한 잔 하실 때 얻어먹던 잔치국수, 트럭포차에서 팔던 떡볶이와 순대, 오뎅 등 포장마차는 무릇 우리에겐 추억같은 곳이다. 아쉽게도 요즘은 그런 감성을 찾기가 어려운데 기어코 찾고 싶어 종로의 포차거리까지 다녀오기도 했었다. 안양에는 중앙시장 안에 포차거리가 있는데 두어 번 먹어보고 맛이 없어 잘 안가게 되더라. 그러던 중 관양동에서 귀한 포차를 하나 찾았다. 이름도 정겨운 "포차와"이다. 포차와는 관양동 수촌마을에 위치해 있다. Since2002라고 씌어져 있는 것 보니 2002년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듯. 야외포차는 아니지만 비닐 문과 조명 등이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차와에는 이모님 한 분이 운영 중이셨고 이 날 많은 인원이 들어가 있었던지라 거의 포.. 2024. 4. 10. [안양 관양동 맛집] 가족모임&회식하기 좋은 한우갈비집 "비소원" 맛이 있는 곳보다 그럴싸한 음식점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대접을 해야하는 손님이 오신다거나 가족모임이나 회식 등의 장소로 말이다. 그럴 때면 종종 생각나는 고깃집이 있는데 안양 관양동과 인덕원 그 중간쯤에 위치한 한우갈비집 "비소원"이다. 동생이 엄마에게 냉장고 선물을 해준 날. 이리저리 냉장고를 보러 다니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들어간 비소원이다. 나도 종종 회사 직원들과 왔는데 엄마도 모임이 있을 때 자주 오던 곳이라고. 그만큼 꽤 그럴싸한, 안양에선 잘 찾기 어려운 분위기의 고깃집이 비소원이다. 무엇보다 주차가 편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발렛까지는 아니지만 주차를 도와주시는 상주 직원도 있다. 우리는 저녁 피크타임은 아니어서 편하게 주차했지만 다 먹고 나왔더니 이미 거의 만차이기는 했다.. 2024. 4. 9. 이전 1 2 3 4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