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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59

34일차 후쿠오카 마지막 날(feat.중화요리식당 교자리) : 일본어 못하는 여자 혼자 일본 전역 기차 여행 35일간의 일본 전역 기차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 오전 일찍 비행기를 타러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보면 된다. 그동안의 여독이 쌓인 데다가 후쿠오카라 나가기도 귀찮고 딱히 할 것도 없어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여행의 마지막 날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라 기분이 좋아졌다.   매번 후쿠오카를 오면 만나는 나카스 강.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 빛이 났다.   중화요리식당 교자 리 이상하게 어제부터 닭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한국식 치킨이 아닌 통닭느낌의 쫄깃 퍽퍽한 식감이 땡기더라.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중화요리식당을 보고 바로 이거다! 싶어 찾아간 곳이다. 하카타역에서 도보 40여 분 거리의 직장인이 많았던.. 2025. 4. 10.
32&33일차 후쿠오카 먹방 여행 신신라멘, 원갈비, 오코나미야끼 후키야: 일본어 못하는 여자 혼자 일본 전역 기차 여행 일본 한 달 여행의 마지막이 되어 가니 사진 찍는 것도 귀찮아 남은 사진이 별반 없다. 어쩔 수 없이 32일 차와 33일 차를 몰아서 쓰는 포스팅이다. 전 날 새벽 2시까지의 수다로 원래 계획했던 히타 일정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당연하게 캔슬해 버렸고, 느지막이 일어나 하카타역에 있는 라멘맛집 신신라멘을 오픈런하기로 했다.   후쿠오카 3대 라멘 맛집 '신신라멘 하카타데이토스점' 작년 후쿠오카 여행 때도 왔던 신신라멘에 다시 왔다. 신신라멘은 후쿠오카 3대 라멘 맛집 중 하나인데 나머지는 이치란과 잇푸도다. 본점은 후쿠오카 텐진에 있는데 우리는 가까운 하카타역으로 왔다. 오픈 전부터 이미 줄이 늘어서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는데 우리도 대략 30분 전에 와서 웨이팅 했다. 다행히 한 번에 들어갈 수 있.. 2025. 4. 10.
31일차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 당일치기, 인생 이자카야 재방문: 일본어 못하는 여자 혼자 일본 전역 기차 여행 일본 전역을 여행한 지 한 달이 훌쩍 넘은 31일 차 여행기다. 오늘은 후배가 한국에서 후쿠오카로 오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고쿠라에서 후쿠오카로 갈 예정. 전 날 넷카페 스타일의 숙소에서는 잠을 설쳤는데 내 키보다 작은 베드로 다리를 뻗지 못해 정면을 보고 자기가 힘들었다. 피곤했지만 일찌감치 일어나 이 숙소의 최대 장점인 우동과 크로와상을 먹고 고쿠라역으로 향했다.   후쿠오카 하카타역 JR패스 교환 고쿠라에서 하카타까지는 기차로 대략 40여 분 밖에 안걸려서 금방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후쿠오카로 오는 후배와 JR패스 교환창구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빠르게 가서 미리 줄을 섰다. 다행히 후배가 금방 도착한 데다가 교환창구의 줄도 그리 길지 않아 후배의 패스를 오픈하고 기차를 예약했다. 당초 계획은 사세보에.. 2025. 4. 9.
30일차 기타큐슈 모지코 야키카레, 고쿠라 차차타운 대관람차 탑승 후기: 일본어 못하는 여자 혼자 일본 전역 기차 여행 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에서 천국 같은 스시 축제를 보고 모지코로 가는 배를 타러 갔다. 시모노세키와 모지코를 연결하는 간몬 연락선은 대략 5분 만에 두 지역을 오갈 수 있는데 성인 편도 400엔으로 시모노세키에는 가라토 시장 근처의 부두에서 탑승할 수 있다. 탑승 전 승차권은 부두 앞에 있는 매점에서 자판기로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 해저터널인 간몬터널을 걸어서도 모지코로 건너갈 수 있다.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로 가는 배 배는 작지만 2층까지 있어 2층으로 올라가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배를 탈 수 있다. 무섭진 않으나 간혹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있으니 휴대폰 등 소지품에 주의할 것.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 이번 일본 여행 중에 안타본게 뭐가 있을까. 기차 타고, 배 타고, 버스에 트램.. 2025. 4. 1.
30일차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꼭 가봐야 할 곳 가라토시장 스시 추천, 후기: 일본어 못하는 여자 혼자 일본 전역 기차 여행 일본 전역 기차여행의 30일 차. 드디어 한국을 떠나 여행한 지 한 달이 되었다. 며칠 전만 해도 떡볶이와 김치가 그리웠는데 규슈지방으로 넘어오니 다시 향수병이 잦아들었다. 오늘은 기타큐슈의 시모노세키와 모지코를 당일치기하는 일정이다. 전 날 넷카페에서 매트도 불편하고, 복도에는 늦게 들어온 사람들의 시끄러움에 잠을 설쳤다.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일어나 고쿠라역에서 시모노세키역으로 기차를 탔다.    간몬 해협으로 유명한 시모노세키 본선 편도 20분 거리의 시모노세키역에 도착했다. 시모노세키는 항구 도시로 혼슈와 규슈를 잇는 간몬 해협으로 유명하다. 즉, 시모노세키와 기타큐슈를 연결하는 것. 이 둘은 보행자용은 해협 터널과 간몬 교가 있어 걸어서도 건널 수 있다. 시모노세키는 복어 요리로도 유명한데.. 2025. 3. 27.
29일차 기타큐슈 고쿠라 1박 2만원대 숙소 카레와 빵이 제공되는 넷카페 '고쿠라 릴리프 아넥스': 일본어 못하는 여자 혼자 일본 전역 기차 여행 이번 고쿠라 숙소는 고쿠라 릴리프 아넥스 별관이다. 이곳은 2박 5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예약했는데 체크인 후 알고 보니 넷카페였던 것. 넷카페는 우리나라 PC방인데 잘 수 있는 PC방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호기심에 1박 정도는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하지만 2박 이상을 묵기에는 다소 불편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고쿠라 1인 넷카페 숙소 '고쿠라 릴리프 아넥스' 고쿠라 1인 넷카페 숙소↓ '고쿠라 릴리프 아넥스' 위치는 여기 ↓ 고쿠라 릴리프 아넥스(별관) · 12-16 Konya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81 일본★★★★☆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www.google.com  커피와 음료가 무료! 빵과 카레, 우동까지 무제..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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