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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냉잇국 끓이기 전 찾아보는 3월 제철 봄나물과 봄나물이 유명한 국내 여행지 BEST

by 쓰디쓴한잔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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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는,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경칩이다. 그럼에도 주말 사이 강원도는 폭설이 내려 크고 작은 사고가 나고 있다니 진짜 봄이 오는건가 싶은 아리송한 날씨다. 엊그제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이미 식탁에는 냉이된장국이 올라왔다. 안양 중앙시장에는 다양한 제철 봄나물이 다 나왔다고 한다. 이번 주 냉잇국 끓일 계획이라면 장보기 전 3월 제철 봄나물 종류와 효능, 봄나물을 따라 떠나는 국내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제철봄나물추천

3월 제철 대표 봄나물 다섯 가지와 효능

 

● 단백질 왕! '냉이'

 

3~4월이 제철인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향이 진하고 살짝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 씹을수록 고소해 된장국에 넣으면 특유의 깊은 풍미가 난다. 봄의 향기 하면 바로 냉이향 아닐까? 비타민C,A와 칼슘도 풍부해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주로 냉이된장국과 냉이무침 등에 활용된다.

 

● 마늘과 향이 비슷한 '달래'

 

달래는 알싸하고 향이 강한 맛이 특징인데 마늘과 비슷하기도 하다. 생으로 먹으면 톡 쏘는 맛이 나지만 무치거나 요리에 넣으면 부드럽고 감칠맛 있는 맛으로 변한다. 3~4월이 제철이며 칼슘과 비타민C과 풍부해 봄 춘곤증 극복에 좋다. 혈액순환 개선, 피로 해소, 감기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데 우리 집은 주로 달래장을 해 먹는 편이다. 

 

제철 봄나물 종류
3월 제철 봄나물

 

 

● 봄철 입맛 돋구기 '씀바귀'

 

이름처럼 쌉싸름한 맛이 강한 씀바귀는 이 맛으로 봄철 입맛 돋구기에 탁월한 봄나물이다. 처음엔 강한 쓴맛이 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퍼진다. 특히 된장이나 참기름에 무치면 쓴맛이 줄어들고 감칠맛이 살아난다. 해독 작용, 소화 촉진, 혈당 조절에 효능이 있고 무침과 겉절이, 쌈채소 등으로 활용된다. 

 

● 고급 산나물 '두릅'

 

고급 산나물로 불리는 두릅은 특유의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봄나물이다. 처음 먹으면 약간의 쓴맛이 있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감칠맛이 느껴진다. 대부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피로 회복,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강화에 좋다. 


● 바닷바람을 맞은 '방풍나물'

이름처럼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다는 향이 진한 봄나물 방풍나물이다. 살짝 달큰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있는 나물인데 씹을수록 은은한 향이 올라온다. 생으로 먹기도 하고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기도 한다. 감기 예방, 신경 안정, 항염 효과 등이 있다. 

 

광양매화축제
전남 광양 매화축제

 

봄나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BEST

 

◎ 강원도 정선 오일장

 

봄나물하면 빠질 수 없는 강원도다. 이 중 정선 오일장은 산나물 천국으로 두릅, 곰취, 참나물 등을 맛볼 수 있다.

 

◎ 전남 광양 매화마을

 

3월 초 매화가 절정인 광양 매화마을에는 매화 향기를 맟으며 냉이와 달래 등의 봄나물도 맛볼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매화축제가 16일까지 개막되니 미리 계획해 떠나볼 것.

 

◎ 전북 남원 바래봉

 

봄철 철쭉이 장관인 남원 바래봉. 이 인근의 산에는 두릅과 씀바귀 같은 봄나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다른 여행지보다는 아직 덜 알려졌으니 이번에 가봐도 좋겠다. 

 

◎ 경남 하동 십리벚꽃길

 

벚꽃철만 되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하동 십리벚꽃길은 벚꽃을 따라 섬진강을 걷고 주변 봄나물 맛집이 많으니 꼭 먹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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