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시 1단계가 되면서 공공도서관들이 문을 열었지만
한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을 못했었다.
안양시에서는 사전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방문, 대출하는 시스템도 만들었지만
이 또한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그만두기도 했다.
이 기간 내가 주로 이용했던 건 전자도서관이다.
말그대로 전자책(e-book)을 대출해 볼 수 있는건데
이걸 이제야 알았다는게 후회될 정도로 생각보다 책도 많고 쉽게 대여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전자도서관은 두 곳이다.
안양시립도서관 lib.anyang.go.kr/
경기사이버도서관 www.library.kr/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잘 찾아보면 [전자책] 혹은 [전자도서관] 등의 항목이 있을 것이다.
알고보니 경기도서관이 전자책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던데
그만큼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대기 인원도 어마어마한데다가 대기 인원이 많으면 연장 또한 쉽지 않아서
나 또한 몇 권의 책을 완독하지 못하고 강제반납하는 웃픈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안양시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아무래도 경기도서관에 비해 이용율이 낮아 예약도 쉽고 연장도 바로바로 된다.
다만 볼만한 책이 적긴 하다. 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공공기관에서 전자책을 많이 구매하는 듯 하다.
최근에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을 봤는데 역시 인기도서 카테고리에 떡하니.!
사실 내가 엄청난 독서가도 아니고 해서 충분히 전자도서관 이용만으로도
독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더라.
[여기서 잠깐!]
아니 종이책도 아닌데 전자도서관에 왜 대여, 반납, 연장 등의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는건가요?
전자책은 제한없이 빌릴 수 있는거 아닌가요?
나 또한 이런 질문을 했었다.
전자책 또한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한 권당 구매하고 대여,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공공기관에서 100권의 전자책을 구매했으면 동시에 100명에게밖에 대여할 수 없다.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전자책에는 뷰어라는 시스템이 있다.
이 뷰어라 함은 전자책을 볼 수 있는 툴이라고 보면 되는데
나는 휴대폰으로도 보다가 이북리더기로도 보고 있어서
제공하는 뷰어들을 다운받아 보고있다.
안양시는 교보문고 / 우리전자책 / 통합뷰어 세 가지 뷰어를 제공하고 있고
도서별로 다르다.
통합뷰어는 이북리더기에서는 안되는 거 같고 PC 및 휴대폰(모바일)에서만 가능하다.
오픈형 이북리더기에서도 로그인이 안되는 현상이 자꾸 나오는데
안양시 공무원님들 이 글 보고 있다면 수정 좀 해주세요
전화도 안받으시고.. 속상해요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이
생각보다 책은 너무나도 가까이 있고, 조금의 의지만 있다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볼 수 있다는거다.
밀리의서재, 리디북스 등 다양한 전자책 플랫폼들이 있지만
그 비용도 부담이 된다면(우리에겐 매 월 넷플릭스도 봐야하고 이것저것 월정액 돈나가는게 많기에)
전자도서관을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점점 많은 책이 들어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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