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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만들고 첫 글을 무얼쓸까 고민하다가 오늘 은퇴 기자회견을 보고 눈물 줄줄하고 있던 내 모습이 생각나 나 혼자 선수 김태균과 이별을 하고자 한다. 올 시즌은 참 다사다난하다. 18연패라는 참담한 기록도 달성해보고 가을야구까지 갔던 한용덕감독이 사퇴하고 필승조 불펜이 모두 바뀌었으며 현재 1군에 있는 선수 나이대가 한참 어려졌다. 그리고 우린 또 꼴찌를 할 예정이다.
그 와중에 들려온 소식. 김태균 은퇴.
본인의 은퇴경기로 인해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가 소중한 한 경기를 잃게될까봐 그마저도 거절한 김쿨가이.
그런 사람이 은퇴 기자회견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터트렸고 한참을 진행이 어려울정도로 울고 말았다. 한 팀의 연고지에서 태어나 그 팀을 보며 야구를 하고 그 팀에 들어와 기록을 써내려갔고 일본에 있다 돌아올 때 직접 구단주가 "김태균 잡아올게"로 의리를 보여준 선수. 어찌 이런 선수를 또 만날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의 자존심
선수 김태균 이제 안녕.
다른 직함으로 만나요.
▼ 2018년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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