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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안주

[범계술집] 이색 안주 맛집 범계 이자카야 심야주택(안주추천,후기)

by 쓰디쓴한잔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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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술집들은 살펴보면 대부분이 일본식 주점이나 이자카야를 표방하는 분위기가 많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나 또한 최근 방문한 술집들을 보면 비슷비슷한 분위기인데 오늘 방문한 곳도 이자카야 술집이다. 다만, 이곳은 흔한 안주가 아닌 꽤 괜찮은 이색 안주가 있어 소개한다. 범계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심야주택'이다. 

 

범계역술집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안주가 맛있는 범계술집

↓ 심야주택 위치는 여기

 

범계역안주맛집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분위기 있는 데이트코스

 

입구부터 심야주택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실내도 꽤나 커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데 특히 우리가 앉은 창가 쪽 자리는 커플에게는 최적의 자리다. 

 

범계역맛집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테이블석 외에도 쇼파석이라고 하는 단체 박스석이 있어 회식이나 단체 모임에도 좋겠다. 다만 테이블 좌석에 네개의 의자가 있는데 네 명이 앉기에는 다소 비좁아 보였다. 4인 이상 방문할 경우에는 미리 소파석을 예약할 것.

범계이색안주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이색적인 이자카야 메뉴가 다양

 

심야주택의 안주 메뉴를 살펴보자. 메인은 국물요리인 나베류, 고기류가 있고 면류와 사이드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심야주택의 시그니처 메뉴는 모리나베와 소고기 타다끼. 우리는 첫 방문인만큼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모리나베 주문 완료.

 

범계분위기좋은술집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쏘토틱(소주토닉)으로 가볍게 시작

 

기본 안주로는 간단히 주전부리하기 좋은 카라멜팝콘이 나왔다. 심야주택은 초를 활용한 조명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 테이블마다 초를 켜준다. 본격적인 술부림에 앞서 쏘토닉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쏘토닉은 딸기, 청포도, 자몽, 블루베리 등의 과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본의 '사와'와 유사하다고 보면 될 듯.  

 

범계이자카야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토마토베이스의 꼬치요리 '모리나베'

 

드디어 모리나베가 나왔다. 일본에서 모츠나베는 먹어봤지만 모리나베는 처음 듣는 요리다. 일본에서는 채소와 고기를 넣고 끓여 먹는 요리라고 하는데 내용물을 더 풍부하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모리는 일본어로 '가득 담다'라는 뜻.  이 뜻과 일맥상통한 푸짐한 나베요리가 나왔다. 

 

범계안주맛집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야키토리를 비롯 버섯, 소세지, 방울토마토와 떡, 오뎅 등의 꼬치가 들어가고 함박스테이크, 파스타면까지. 그리고 양배추가 가득 들어간 토마토베이스의 나베 요리다. 모든 재료들이 맛있었지만 토마토소스에 푹 담긴 함박스테이크가 참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다. 

 

범계맛집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술안주와 해장이 동시에

 

이 모든 재료들이 어우러진 모리나베의 토마토수프는 어떤 안주보다도 최고의 안주다. 아니, 안주 겸 해장이 동시에 된다. 이 집은 모리나베가 시그니처가 맞다. 꼭 먹어야 한다. 

 

범계술집
이색 안주가 있는 범계술집 '심야주택'

 

화장실이 예쁜 이자카야

 

이곳은 여자화장실이 예쁜 것으로 유명하다. 화장실 입구부터 셀카를 부르는데 세심하게 신경쓴 티가 난다. 여자친구가 화장실이 예민하다면 꼭 심야주택을 데이트코스로 넣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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