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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당일치기

강화도 커플 여행 10만원대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솔직 후기

by 마가릿언니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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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자주 가게 되는 여행지가 있다. 유독 강화도가 그런 여행지다. 그렇다고 마니산 한 번 올라가 본 적이 없는데 오늘 소개할 내돈내산은 한 네 다섯 번쯤 한 독채펜션 때문일거다. 여행지 숙소에 많은 비용을 들이기 어렵던 시절 처음으로 알게 된 독채펜션인데 처음 갔을 때처럼 아직까지도 그 무드가 그대로 유지되는 곳이다. 강화도 커플 여행에 추천하고 싶은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다. 

 

아띠하우스 위치는 여기

 

아띠하우스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덕하로 93-20

★★★★☆ · 휴양 주택

www.google.co.kr

 

 

 

 

 

강화도 여행

 

강화도 외포항 일몰

 

강화도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아띠하우스에 가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아띠하우스 가기 전 강화도 외포항에 들러 회를 포장하고 일몰을 잠시 감상했다. 가급적 강화도를 비롯한 서해의 섬들은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수산시장에서 회를 뜨는걸 추천한다. 그래야 바가지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아띠하우스는 독채 펜션으로 네 가지의 방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힐링1, 힐링2, 소울, 센스다. 그 동안 소울과 센스방을 이용했었는데 이 날은 힐링2 방이 남아 있어 여기로 예약했다. 아띠하우스는 카페를 겸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에 사장님이 상주하시는 편이고, 게스트방은 조금 올라가면 있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빈티지 펜션이라는 컨셉답게 방 하나하나 디테일도 놓치지 않은 인테리어들이 눈에 띈다. 힐링2는 복층식 구조로 실내에도 주방시설이 있지만 이렇게 베란다형태의 공간에도 식탁이 있어 통창으로 밖을 보며 차를 한 잔 할 수 있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이 공간이다. 우리는 다음 날 조식을 가져와 이 공간에서 먹었다. 조식은 리셉션 공간인 카페에서 먹어도 되고, 가져와서 먹고 빈그릇을 다시 가져다 드리면 된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작은 소품들도 빈티지한 무드를 만드는 아띠하우스다. 작은 부분까지 챙기기 힘든데 커튼이며 꽃병, 등까지도 그 느낌을 잘 살려 채웠다. 집이 아닌 공간에 묵는다는 것은 단순히 잠을 자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한다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아띠하우스 공간의 감각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모기향을 놔두는 곳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건지? 나무로 된 독채 펜션에 오면 벌레가 걱정되곤 하는데(실제로 늦여름 평창에서 곱등이떼를 본 기억도 있음) 아띠하우스에 머무는 동안 소울방에서 작은 거미인가 한 번 보고 이 후 본 적은 없다.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가 벌레를 무서워한다면 아띠하우스는 걱정말고 예약하면 된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쇼파 컬러에 맞춰 커튼과 담요도 맞춘 또 다른 느낌이다. 노르딕한 담요도 참 예쁜데 누워서 책보면 금방 잠이 들 것 같은 기분이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담쟁이덩굴이 이렇게 분위기 있게 올라올건 뭐람..!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아띠하우스 체크인은 오후3시이지만 늦게 오는 바람에 배가 고파 바로 밥부터 먹기로 했다. 이번에는 바베큐는 하지 않지만 그 전에는 바베큐도 했었는데 바베큐를 하면 강아지들이 문 앞에서 낑낑대서 안 줄 수가 없다. 안주는 사람 대문자T... 근데 나 T...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회를 샀는데 스키다시만 몇 가지를 주신건지 회 양도 둘이 먹기 어마어마 하고 먹다보니 금방 배가 불렀다. 이 사진 외에 석화, 멍게, 물회 등도 포함이었다. 횟감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쫀득쫀득 맛있었다.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회를 먹으면 꼭 생각나는 따뜻한 국물. 칼국수 밀키트를 끓여 호로록 먹고 이제 더 이상 배에 들어갈 공간이 없다 싶을 때 정리를 하고 설거지를 한 후....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침실이 있는 2층에서 맥주로 3차를 한다. 고래밥과 육포에 맥주 한 잔 하며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고 깔깔 웃는다. 복층이지만 전혀 답답하지 않고, 넓다.  2층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터.

 

 

강화도 커플 여행 독채 펜션 "아띠하우스"

 

 

아띠하우스의 장점 중 하나는 조식이다. 수프, 구운 빵, 삶은 계란과 감자, 토마토스파게티, 방울토마토와 사과에 커피, 오렌지주스까지 이 모든게 별도 비용 없이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가져와서 통창을 보며 먹었는데 아쉽게도 이제 조식 서비스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예약 시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사장님이 조식을 먹었던 공간을 카페로 쓰시는 듯 하다. 조식이 없어진 건 아쉽지만 아띠하우스 공간 자체가 매력적이기에 커플 여행 독채 펜션으로 추천한다. 무엇보다 독채펜션을 평일 기준 10만원대 초반으로 예약 가능하니 가성비 또한 훌륭하다.

 

아띠하우스 예약은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 네이버 예약 https://naver.me/5D8JvLfh

▣ 홈페이지 예약 https://www.attihouse.com/

 

강화도 아띠하우스 펜션

오래된, 가장 자연스러운 빈티지 펜션

www.atti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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