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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4 2월 단양제천

겨울에도 느낌있는 단양 여행_뷰만으로 꼭 가야 하는 추천 카페 산

by 마가릿언니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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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떨리는 알파인코스터 체험을 끝내고 카페에 가기로 했다. 미리 지인들에게 추천 받은 뷰맛집이라는 카페 <산>이다. 이름만큼 마운틴뷰가 정말 멋지다는데 이 카페로 가는 길에 초보 운전자에게는 참 어려웠다. 꼬불꼬불한 길을 오르고 오르고 오르면 볼 수 있는 카페 '산'이다.

 

① 도담삼봉, 석문 후기는 여기서
② 단양 점심 한정식 추천은 여기서
③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체험기는 여기서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추운 겨울, 평일 낮이었음에도 카페 산에는 사람이 많았다. 차를 마시고 빵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꽤나 많이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도 했다. 바로 이 곳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기 때문이다. 멋진 산악 풍경을 볼 수도 있지만 패러글라이딩 간접 체험도 가능한 곳이 카페 산이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주차는 주차선이 없어 초보자는 조금 어렵게 주차를 했다. 아무래도 뷰맛집이다보니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뷰만 보러오는 사람도 있는 듯 하다. '이용고객 외 입장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쓰여져 있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별, 노을, 강, 그리고 산을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는 곳

 

추운 날씨였지만 뷰는 포기할 수 없다.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인파가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만 좀 유의를 해야할 것이 벤치에 앉지 않고 둔턱에 앉아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조심해야겠더라. 안전바가 없어 미끄러지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근데 자꾸 보호자가 없이 아이들이 앉아서 보는데 불안불안했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사진만으로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다. 요즘 느끼는 건 참 우리나라도 예쁘고 좋은 곳이 어마무지하게 많은데 자꾸 관광지나 맛집 위주로 소개된다는 것이다. 비싼 관광지가 아닌 오롯이 이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우연히 사람이 없을 때 찍게 된 사진. 주말에는 자리 쟁탈전이 벌어진다고. 충분히 그럴만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저 자리에 한 번은 앉아봐야지.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 실내로 들어갔다. 카페 산은 1층, 2층, 야외석으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 당연히도 야외석을 먼저 들렀다가 사진 찍고 실내로 들어간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음료 주문은 키오스로 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6,500원, 카페라떼 7,000원이다.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하고 지인 선물용으로 캔콜드브루 선물세트를 구입했다. 4캔 24,000원. 지방의 뷰맛집 대형 카페 평균 가격으로 보인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가 나오고 준비가 완료되면 번호가 뜬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음료대와 베이커리 사이에는 소품샵이 있는데 폐 낙하산으로 만든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바스락거리는 질감이 좋아서 사고 싶었는데 왜 리사이클링 상품들이 더 비싼걸까?  아마도 폐기물을 다시 그럴듯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일 듯 하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꽤 많은 스탭이 있었는데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음료 주문이 밀려있었다. 주말에는 더 심하지 않을까?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자.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카페 산은 콜드브루가 시그니처로 보인다. 고소하고 깔끔한 아이스 블랙커피라고 소개하고 있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드디어 받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마시는 것보다 눈이 호강하고 있어 미각은 좀 미뤄도 된다. 그나저나 이 추운 날 패러글라이딩을 타면 안추울까?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심심찮게 뉴스로 나오던데 무섭지 않을까? 이런저런 잡생각.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선물용으로 구입한 콜드브루 캔 세트도 뷰를 배경으로 한 컷.

 

 

단양 패러글라이딩 성지 카페 '산'

 

 

이 날 후배가 여행 잘다녀오라며 일회용 카메라를 사줬는데 익숙치 않아 여행 내내 몇 컷 안찍었다. 그래서 현상도 못했네.. 요즘 친구들에게는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트렌드가 된다. 올드패션이 뉴패션이 된다. 나는 휴대폰카메라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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