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에 내돈내산으로 두 번이나 방문한 중국요리식당을 소개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곳인데 벌써 네 가지 메뉴를 먹어본 안양일번가 맛집 <미림양꼬치짬뽕>이다. 새로운 맛집이지만 두 번 방문하는 동안 중국인을 비롯해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곳이다.

내돈내산 또간집! 안양일번가 맛집
↓ 미림양꼬치짬뽕 위치는 여기 ↓
안양일번가, 안양역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미림양꼬치짬뽕'이다. 양꼬치를 전문으로 하지만 중국요리 전반을 다루고 있어 짜장면, 짬뽕 등 술 없이 식사만도 가능한 곳이다.

요리 / 식사 모두 만족하는 본토중국요리식당
무얼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메뉴판이다. 양꼬치 하나만 봐도 오리지냘양꼬치, 생양꼬치 그리고 불양꼬치 등 세 종류나 된다. 우리는 생양꼬치를 주문했는데 오리지널양꼬치와 어떻게 다른지 물어보니 오리지널은 연변식이라고 하더라. 다음에는 오리지널을 먹어봐야겠다. 요리류에는 처음 보는 메뉴도 있고 낫또코다리 등의 퓨전 메뉴도 보였다. 이곳은 오픈형 주방이라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는 게 다 보이더라.

짜사이도 본토맛이 느껴지는 곳
기본 곁들임 반찬이 나왔다. 짜사이도 중국 본토의 오리지날 맛이 나서 짝꿍이 시판하는 거라면 사가고 싶을 정도라고. 땅콩도 일반 땅콩이 아니라 중국 볶음 땅콩이 나왔다. 곁들임 반찬은 모두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하다.


스타터를 위한 생양꼬치 1인분 15,000원
주문한 생양꼬치가 나왔다. 어떤 밑간도 하지 않는 상태로 굽는데 누린내 등의 잡내 따윈 전혀 없이 고소하다. 2인분을 먹는 동안 느끼함이 전혀 없었다.

오늘은 칭따오 할인 이벤트가 있어 쏘맥으로 시작한다. 양꼬치와 궁합이 아주 좋다.

맛있게 맵다! 사천 마파두부 16,000원
양꼬치를 추가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사천 마파두부다. 뚝배기에서 끓고 있는 마파두부가 나왔는데 붉은색 고추기름부터 사천이 향이 확 느껴졌다. 맛있게 매운 국물에 두부는 부드럽다. 배가 부른데 밥 한술에 마파두부를 얹어 먹고 싶다.

겉바속촉 어향가지 17,000원
그리고 두 번째 방문 때 주문한 어향가지다. 이 날은 사실 다른 곳에서 양꼬치를 먹고 너무 맛이 없어서 2차로 온 곳이 미림이다. 어향가지는 중국 사천 지방이 요리인데 어향은 생선 요리에 쓰는 양념을 활용해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가지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함께 있는 야채 또한 맛있다. 이 맛이 꽤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다.

왜 상호에 짬뽕이 들어가는지 알겠다..!
해물얼큰짬뽕 9,000원
엄청나게 큰 그릇에 면과 각종 해물이 들어간 짬뽕이 나왔다. 무게만 늘리려는 홍합 등은 들어가지 않고 오징어, 차돌박이, 쭈꾸미 등이 들어가 있는데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어보니 우리가 하는 흔한 짬뽕맛은 아니다. 이게 뭘까 했는데 아마도 게 등의 해물을 갈아 넣은 것 같았다. 국물이 시원한데 자극적이지 않고, 근데 또 얼큰하다.

면도 노란색의 얆은 중면이었다. 얇고 넓적해 더 국물을 잘 흡수하고 있어서 밀가루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왜 이 집의 이름이 미림양꼬치"짬뽕"인지 알겠더라. 짬뽕 대표메뉴다. 벌써 두 번이나 갔는데 짝꿍은 언제 또 올까? 묻는다. 그만큼 맛있는 안양일번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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