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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안주

[용인 남사 맛집] 염통과 간이 무한 서비스! 현지인이 찾는 "남사국밥막국수"

by 마가릿언니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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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맛집들을 소개하며 비싼 관광 맛집이 아닌 동네 주민들이 찾는 진짜 맛집이다 라는 걸 강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자꾸 '현지인'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는데 이 단어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그곳에 터를 두고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것이니 맞지 않을까? 오늘도 용인 남사의 현지인 맛집 하나를 소개한다. 무려 염통과 간이 무한인 곳이다. "남사국밥막국수"다.

 

용인 남사국밥막국수 위치는 여기

 

 

남사국밥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 368-1

★★★★☆ · 술집

www.google.co.kr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원래도 국밥류를 좋아하는데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운 날에는 더욱 생각난다. 물론 나같은 주당들은 국밥을 더 좋아한다. 국밥에 반주를 먹기도 좋고, 한 잔을 하고 해장으로 먹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일 때문에 이 길을 지나다니면서 눈여겨봤던 곳인데 우연히 혼밥의 기회가 찾아왔다.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남사국밥막국수 메뉴/가격

 

점심 시간이라 이미 가게 안은 인사인해였다. 주변에 물류센터가 많다보니 평일 낮이었는데 아저씨들이 많은 편이었다. 소머리국밥 13,000원, 물/비빔 막국수 10,000원, 우거지국밥 10,000원, 순대국밥 10,000원이다. 요즘 물가로 가격은 평이한 편이다. 남사국밥 육수는 한우, 한돈만 사용한다. 나는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남사국밥막국수 셀프바

 

요즘 국밥집은 대부분 셀프바인 듯 하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청양고추와 양파장아찌가 준비되어 있었고, 특히 국밥에는 김치가 중요한데 겉절이를 직접 담그는 듯 했다.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간과 허파가 무료입니다.

 

순대를 시킬 때도 꼭 내장 위주로 시키는 내장파인 사람이라 간, 허파, 염통을 좋아하는데 남사국밥막국수는 간과 허파를 셀프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점심 시간이라 트레이가 비어 있긴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가져다 먹었다.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무료로 주는 내장 퀄리티도 좋다. 나중에는 반주 한 잔 하며 먹어보고 싶다. 물론 음식도 맛있겠지만 우리 한국사람은 이런 서비스에 큰 점수를 준다. 작은 것을 내주고 큰 것을 얻어야 장사를 잘하는 것 같다.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뚝배기에 펄펄 끓는 순대국밥이 나왔다. 잡내 하나 없고 잘 끓여진 순대국밥이다. 끓고 있어 아직 내용물은 안보이지만 이미 내장을 무료로 주는 집인데 푸짐한 양을 기대해본다.

 

 

용인 남사 순대국밥 맛집 "남사국밥막국수"

 

 

역시나 잡고기 하나 없는 내용물이 들어가 있다. 순대국밥은 순대가 위주가 되는데 여기는 거의 수육국밥처럼 야들야들한 고기가 잔뜩 들어가 있어 돈 만원이 아깝지 않다. 고기와 순대를 먼저 먹고, 밥 한 그릇을 말아 김치와 뚝딱 했다. 역시 손님이 많은데에는 이유가 있다. 재방문 의향 100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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