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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맛집22

[안양 인덕원] 이건 아니자나 정말 아니자나 "7번출구호프" 씹는 식감을 좋아해서 육포, 오징어, 쥐포 등 건어물을 안주로 잘 먹는다. 특히 맥주 안주로는 대부분 이 아이들을 선택해 먹는 편이다. 그래서 아재들이 가시는 호프집도 잘 가는데 오늘도 그런 집을 차던 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 들어가게 된 곳이다. "7번출구호프"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직장인3명 테이블과 등산 다녀오신 걸로 보이는 아저씨1명 테이블이 있었고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마른안주 중에서 육포와 대구포를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쫀득쫀득 대구포가 먹고 싶어 대구포로 결정 흔히 동네에서 볼 수 있는 호프집의 느낌이다. 컨셉을 알 수 없는 그림과 소품들의 조화의 부조화 덕지덕지붙은 포스터들과 읽어보면 재밌는 낙서들 (이 낙서들은 주인이 허락해서 쓴 것들일까 아님 몰래 쓰는걸까) 1만2천원짜리 대.. 2020. 11. 27.
[안양 인덕원] 기름기를 쫙 빼 육즙이 쏴라있는 "원시쪽갈비" 인덕원 중심부를 돌아다니다보면 늘 줄 서 있는 집이 있다. 들어갈 엄두가 안날 정도로 사람이 가득차있는 곳이라 궁금하기만 했었는데 운좋게도 회사가 끝나고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원시쪽갈비" 주문을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하나 하나 먹으면 되지 않을까 해서 일반 하나/매운 하나를 주문했는데 이모님이 다음 주문하려면 좀 많이 기다려야하니 미리 3인분을 주문하라고 하셨다. (저...저희 2명인데.. 좀 먹게 생겼나요?) "아..그럼..음..음.." 어리버리했더니 "대부분 간장2/매운1 많이 하세요!" 라고 단호하게 얘기하셔서 "네..그럼..그걸로.."(쭈글쭈글) 이 귀여운 아가는 병따개다. 요즘 식품쪽 굿즈 마케팅이 활발한데 이 아이도 소장욕구가 마구 샘솟더라. 일반이 있는데 왜 간장과 매운을 .. 2020. 11. 26.
[안양 박달동] 기본 이상의 횟집 "싱싱활어회수산시장" 1일 1회도 가능할만큼 회귀신인 내가 자주 찾는 곳이다. 집에서 도보로 7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심지어 가게 이름에 "포장전문"이 들어간다. 예전에도 홀에서 먹을 순 있었는데 술은 팔지 않아서 근처 편의점에 술을 사와서 먹어야했는데 언제부턴가 술도 팔더라 가끔 포장해 집에 와서 먹기도 하고, 지인과 함께 홀에서 먹기도 하는데 이번엔 홀에서 먹어 리뷰한다. "싱싱활어회수산시장" 박달사거리에 위치해있고, 가게도 큰 편이라 눈에 확 띈다. 이 때는 일요일 저녁이라 주변이 어둑어둑하다. 깨끗한 수조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물고기 하나가 달려오는 느낌이네. 메뉴는 이러하다. 세트메뉴를 잘먹는데 이 날은 광어, 숭어 세트로 주문했다. 가끔 회와 함께 엄마가 좋아하는 멍게도 포장하곤하는데 멍게도 물이 좋은 편이다. .. 2020. 11. 25.
[안양 인덕원] 구운김이 주력인 김사장 포차 오늘로 두 번째 방문인 곳 남들이 1차로 달릴 때 우리는 벌써 2차로 왔다. 주로 2차로 오는 분위기라 우리가 왔을 때는 거의 첫 손님 분위기. 시간이 지나니 한 테이블씩 차더라. 이름값하는, 이름처럼 구운"김"이 맛있는 김사장 포차. 메뉴판이다. 주력인 구운김(3천원)과 육포(9천원)를 주문했다. 맥수500cc도 2잔 기본으로 나온 강냉이와 고구마튀김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2차전 KT를 응원했지만 두산이 또 이겨버렸다. 김씨네 포차 이름과는 갭이 느껴지는 소품들 차라리 정말 포차스러운 느낌, 아재 컨셉, 뉴트로 갬성으로 갔다면 어땠을까. 나왔다. 예전 전라도 광주에 놀러갔을 때 광주역 앞 백반집에서 김만으로도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김을 만났었는데 김에 간장 살짝 찍어 먹으면 안주.. 2020. 11. 12.
[안양 인덕원] 벌써 세 번째 방문 자연산 해산물 '거문도' 올해 1월 지금 회사로 이직한 이 후 인덕원에서 거의 살다시피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벌써 세 번째 방문한 집이다. 자연산해산물 전문점 거문도. 1일 1회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를 정말 애정하는데 이 집에선 무조건 해산물세트를 먹는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싱싱하다. 인덕원 4번 출구에서 롯데시네마 뒷편에 위치해 있다. 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6시30분이 되니 거의 모든 테이블이 다 찼다. 적당히 깨끗한 수조 예전에는 깨끗한 수조만 찾았는데 약품을 많이 사용해서 깨끗하다는 말도 있더라 하지만 제부도 이런 곳에 가면 거의 썩은 정도의 수조도 발견된다......쩝 나는 늘 해산물 세트를 주문한다. 5만원에 해산물 모든 한 판과 뚝배기 섭탕이 나온다. 이제 곧 겨울이니 나중엔 대방어회를!! 기본으로 간장새우.. 2020. 11. 12.
[안양 인덕원] 전자레인지가 많은 동경에서 온 주방장 사무실에서 친하게 지냈던 분이 얼마전 퇴사를 하시면서 물려주신 것이 있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이자카야의 5천원 할인 쿠폰 감사히 이 쿠폰을 받으며 언젠가 사용하리라 마음먹었는데 이렇게 사용할 날이 찾아왔다. 처음 가본 곳은 아니고 지금 회사에 다니면서 한 두어번 방문했던 곳이다. 동경에서 온 주방장 1차에서 간단히 고기를 먹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야끼소바를 먹는 모습에 야끼소바를 주문했다. 이른 시간도 늦은 시간도 아니었지만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고 우리는 다찌로 안내를 받았다. 다찌테이블 위에는 큼지막한 그림이 있었는데 이 분이 동경에서 온 주방장? 저 휘날리는 손은 무엇인가 다찌테이블의 소주 세팅 그리고 나온 아끼소바 흔히들 예상하시는 바로 그 맛이다. 그리고 서비스로 가져다주신..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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