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도 가능할만큼 회귀신인 내가 자주 찾는 곳이다.
집에서 도보로 7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심지어 가게 이름에 "포장전문"이 들어간다.
예전에도 홀에서 먹을 순 있었는데 술은 팔지 않아서
근처 편의점에 술을 사와서 먹어야했는데 언제부턴가 술도 팔더라
가끔 포장해 집에 와서 먹기도 하고,
지인과 함께 홀에서 먹기도 하는데 이번엔 홀에서 먹어 리뷰한다.
"싱싱활어회수산시장"
박달사거리에 위치해있고, 가게도 큰 편이라 눈에 확 띈다.
이 때는 일요일 저녁이라 주변이 어둑어둑하다.
깨끗한 수조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물고기 하나가 달려오는 느낌이네.
메뉴는 이러하다.
세트메뉴를 잘먹는데 이 날은 광어, 숭어 세트로 주문했다.
가끔 회와 함께 엄마가 좋아하는 멍게도 포장하곤하는데 멍게도 물이 좋은 편이다.
나처럼 혼술을 즐겨하는 분도 부담없이 회를 구입하기 딱 좋은 가격이라
갓성비를 따진다면 추천한다.
원산지를 확인하시라.
이 날은 농어, 낙지, 개불, 배추김치가 중국산이고 그 외는 국내산이었다.
문득 과거 원산지표시가 없었을 때는 무얼 믿고 우리는 먹었을까
기본 찬은 이 정도다.
찬이라고 해봤자 미역국과 갯고등이 다고 나머지는 마늘, 쌈장 등이다.
회보다는 스끼다시를 좋아한다면 이 집은 비추다.
난 오로지 회만 조질꺼야!! 하는 분이면 이 집만한 집도 없고.^^
미역국은 기름이 너무 많다. 둥둥 떠있다. 한 수저 먹고 관뒀다.
숭어와 광어 세트 등장이요
처음엔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닐까하는데 생각보다 2인이 먹기에 딱 알맞다.
그리고 회가 질릴 때쯤 매운탕이나 다른 해산물을 주문하면 좋다.
(네일상태 무엇..)
회는 와사비 살짝에 간장을 찍어 먹는게 진리라지만
가끔 이렇게 초고추장맛에 먹어주는것도 좋다지요.
회로만 소주 1병반을 클리어하고...
매운탕에 수제비사리를 넣었다.
수제비냐 라면이냐를 고민하던 중에 이번엔 수제비사리로 선택!
원래부터 매운탕은 뼈고기는 먹지 않고 국물과 사리를 먹는 편이라 얼큰하니 맛있게 먹었다.
나중에도 요 조합으로 먹을 듯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
참고로 매운탕은 재료 포장도 가능하다.
안양3동 / 박달동 거주자라면 한 번쯤 드셔보시길!
상호 : 싱싱활어회수산시장포장전문점
별점 : ★★★
- 가성비 좋은 횟집
- 코로나 시대에 포장해서 먹기 딱이다.
- 거리까지 가까우니 금상첨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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