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번가 술집] 소개팅장소 추천!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과거 서울을 비롯한 외지인이 어디에 사냐고 물었을 때 안양이라고 대답하면 90%가 "아! 안양일번가!"라고 할 정도로 안양일번가는 말 그대로 핫플레이스였다. 수많은 맛집과 술집이 밀집되어 있고, 트렌드에 민감한 곳. 물론 과거의 영광은 뒤로 하고 지금은 범계, 평촌 등지에 많이 빼앗겼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변함없이 운영하는 곳들이 있다. 오늘 소개할 이곳이 그중 하나다. 바로 프라이빗 룸이자카야로 유명한 '스시자쿠와'다.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소개팅 장소!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 스시자쿠와 위치는 여기 ↓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안양일번가의 터줏대감 스시자쿠와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기본에 충실한 맛과 퀄리티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다. 특히 스시자쿠와는 스시가 맛있는 것으로 유명해 홀 뿐만 아니라 포장, 배달 등에서도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곳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스시자쿠와의 숙성회를 먹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스시자쿠와는 이자카야다. 이자카야답게 일본느낌의 소품이 입구를 채우고 있었다.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소개팅 장소로 제격인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프라이빗한 룸을 가진 이자카야라는 것이다. 2~4인을 위한 룸과 6인 이상을 위한 단체룸 등을 구비하고 있어 소개팅, 데이트, 생일파티, 모임 등 우리만의 술집으로 만들 수가 있다. 요즘 고급 일식집도 룸을 잡으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인데 스시자쿠와는 모든 좌석이 룸이라 편하다.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추천 메뉴 숙성모듬사시미와 스시 

 

스시자쿠와의 사시미는 숙성회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광어, 광어지느러미, 연어, 연어뱃살, 참치, 전복, 생새우, 성게알 등 어종별 여러 종류가 들어가 있다. 스시는 가장 저렴한 1만 5천 원의 오늘의 초밥부터 2만 5천 원의 VIP초밥까지 선택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낱개 주문도 가능하다. 이 외 이자카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안주 메뉴가 많으니 그날 먹고 싶은 요리를 주문하면 될 듯. 우리는 숙성모듬사시미 2인을 주문했다.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남다른 기본 안주 퀄리티

 

평범한 두부샐러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건 모찌리도후다. 일본식 푸딩 같은 식감의 부드러운 두부인데 쫀득쫀득한 식감이 있고, 일반 두부보다 더 탄력 있고 질감이 말랑하다. 요즘 모찌리도후를 안주로 주문해도 만 원대인데 이게 기본 안주로 나오다니 거기다 상큼한 드레싱과도 더 잘 어울려서 더 주문해 먹고 싶더라. 잊을 수 없는 맛..!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고급스러운 맛의 숙성모듬사시미

 

2인 숙성모듬사시미가 나왔다. 다양한 종류의 사시미가 두 점씩 나와서 사이좋게 나눠 먹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구성이 달라져서 오늘은 타코와사비 대신 문어숙회가 나왔다. 부산에 살던 짝꿍도 진짜 숙성회라며 퀄리티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사시미다. 우리의 계획은 소주 한 병이었는데 안주가 좋아 한 병을 더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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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평일 6시 이전 예약 후 방문하면 서비스

 

서비스로 주신 생연어샐러드다. 평일 6시 이전에 예약 후 방문 시 모두에게 나가는 서비스니 꼭 예약 후 일찍 방문할 것. 대부분 이런 서비스는 작게 주는데 일품요리를 내어준다. 연어, 크림치즈, 토마토 세 가지가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인데 그냥 스시자쿠와 주방장님이 요리를 제대로 하시는 분인가 보다.

 

안양일번가 프라이빗 룸이자카야 '스시자쿠와'

 

안양일번가 토박이들의 맛집답게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갔다. 일번가가 예전만큼의 명성은 아니라 자꾸 가게가 사라지고 새로 생기는데 스시자쿠와만큼은 오래도록 안양에 남아주길 바란다. 오늘 저녁 스시나 사시미가 땡긴다면 스시자쿠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