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술과안주46 [안양 명학역] 강추! 야채 듬뿍 깔끔한 짬뽕 맛집 오로지짬뽕 늘 주변에서 말로만 들었던 집이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지인에게 다들 "오로지 몇 단계 먹을 수 있어?"라며 농담을 던지곤 해서 정말 궁금했던 짬뽕 맛집. 명학역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작은 골목, 주차 공간도 없는 협소한 곳에 있는 바로 오로지짬뽕이다. 오로지짬뽕의 맵단계는 총 4단계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지인은 1단계, 나는 2단계 매운걸 정말 잘 먹는 분은 4단계를 주문했다. 그리고 아예 짬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인은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해 다채로운 주문지가 완성되었다. 주말 낮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이 꽉 찼고, 해장하기 좋은 짬뽕이지만 어르신 한 분은 짬뽕에 반주를 하고 계셨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받은 짬뽕 한 그릇. 홍합 등의 해물은 없었고 오징어, 고기, 버섯, 숙주, 양파,.. 2024. 1. 31. [안양 박달동] 솥밥이 맛있는 맛집 한돈 통돼지 두루치기 평일 저녁 남동생이 좋아하는 짬뽕을 먹고 싶다며 즐겨 가는 짬뽕집에 갔다. 가는 날이 장날! 사장님이 사정이 생기셔서 5일쯤 가게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럼 대안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남동생이 찾은 집이다. 박가네 숯불껍데기 건너편에 있는 '한돈 통돼지 두루치기'집이다. 한돈 통돼지 두루치기 기존 이마트24가 없어지고 생긴지 얼마 안된 집이라 나도 생소한 곳인데 두루치기 전문에 양평해장국과 매운 등갈비찜 등이 주 메뉴다. 써있는 것처럼 솥밥이 나온다는 것이 이 집의 가장 큰 메리트다. 나와 동생은 두루치기, 엄마는 왕갈비탕을 주문했다. 아무래도 간판이 두루치기라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두루치기를 먹고 있었다. "1인1식" 주문이 필수다. 거의 오픈 주방이라고 볼 수 있는..! "모든 음식은 주방에서 직접.. 2024. 1. 31. [영종도 맛집] 맛있게 매운 식당 "뭉치네 오삼불고기" 주기적으로 매운 걸 넣어줘야 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인 나. 맛있게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일시적인 기분까지 느끼게 된다. 나만큼 매운 걸 좋아하는 지인은 일부러 엽떡 최고 단계를 주문 후 먹으며 땀을 뺀다고, 그러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나. 그만큼 다들 매운 거에는 진심인 것 같다. 오늘은 특별히 매운걸 먹으러 온 건 아닌데 함께한 지인들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 영종도 "뭉치네 오삼불고기"다. 영종도 카페 미음 후기는 여기서 [인천 영종도] 주말 데이트 드라이브하기 좋은 대형 카페 "미음" 운전을 시작하고 매 주 주말은 어디를 가볼까가 일상이 되어 버린 요즘. 드라이브하기 편하다는 영종도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제대로 타봤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쉽게 margarita-ro.. 2024. 1. 30. [순천 맛집] 혼자 여행 순천 아랫장 노포 국밥 "건봉국밥 본점" 남도 여행은 늘 즐겁다. 그 첫번째 이유는 당연히 먹거리 때문인데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홀로 여행객들은 맛집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백반집을 가도 한상이 차려져 나오기에 2인 이상 주문을 해야 하고, 순천 꼬막 등의 향토 음식도 마찬가지다. 과거 순천 여행 때 순천역 근처 백반집에 갔는데 밑반찬만 10가지가 넘어 함께 간 지인과 그릇비우기 미션을 한 적이 있을 정도. 그래서 이번 혼자 간 순천여행은 맛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 중 택한건 숙소 체크아웃 후 찾아간 순천 아랫장의 노포 순댓국밥 건봉국밥 본점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여행은 여기서 순천의 가을을 만끽! 순천여행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정원박람회 남도 여행 중 가장 많이 방문했던 곳이라면 순천을 꼽을 수 있다. 그 동안 대략 네 번 정도 순천을 방문했.. 2024. 1. 22. [안양 인덕원] 담박에 좋아지는 스시&사시미집 "담박" 인덕원역 근처에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는 작은 스시집이 있다. 남자 사장님 한 분과 사장님의 어머님이 스탭으로 도움을 주시는데 자리도 다찌석과 테이블석 두 곳 정도 밖에는 없다. 약 2년 전에 여길 알게 되어 많은 지인들과 함께 했는데 특히 내어주시는 스시와 사시미의 싱싱함이 남다르고 사장님이 종종 주시는 서비스에 술이 한 잔 두 잔... 몇 병이 들어가는 집이다. 인덕원역 일식당 담박 담박은 주로 스시가 메인이나 저녁에는 이렇게 사시미 종류를 추천한다. 계절마다 추천 메뉴가 바뀌는데 역시 겨울이다보니 방어회가 나왔다. 당연히 방어회로 주문. 우늬 한판 사시미도 주로 주문해 먹는 메뉴 중 하나다. 이 외에 고등어회도 참 잘하는 곳이라 고등어초밥을 추가로 주문하기도 한다. 딱히 뭐가 맛있다 할 수 없을 정.. 2024. 1. 11. [안양 석수동] 사람이 좋아 자주 가는 순댓국 맛집 "동터" 2년 전에 알게 되어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는 집이 있다.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으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느끼러, 저녁에는 한 잔하러 가게 되는 곳. 안양 석수동에 위치한 "동터"이다. 동터는 석수도서관 근처에 있어 우리집에서는 도보로 20분 정도, 차로는 10분이면 가는 곳이다. 동터를 자주 가는 이유. 단연코 순댓국을 포함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이 곳 남자 사장님의 시원한 웃음과 기분 좋은 인사 때문에 더 찾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게 밖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손님이 아닌 내 가게를 찾지 않는 사람에게도 베푸는 친절함. 급한 사람은 보답을 하러 다시 들를 수도 있고, 나같은 손님은 글귀를 읽는 것만으로 음식을 내어주는 사장님의 인품도 느낄 수 있게 된다. 왜 친해지려면 밥을 먹으.. 2024. 1. 11. 이전 1 2 3 4 5 6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