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덕분에 알게 된 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참치 맛집이다.
올해 초 동생의 거하게 쏜다는 이야기에 쫓아갔다고 그 맛에 반해 벌써 올해만 네 번째 방문
코로나 2단계 시행 후 다녀와서 부랴부랴 퇴근 후 6시에 도착, 8시30분까지만 먹다 나왔다.
인상 좋은 아저씨 사장님이 반겨주시고
알바라기엔 너무나 본인 가게 처럼 일하는 직원들이 있는 곳(가족일 듯?)
안양 관양동 참치 맛집 "야나기 참치"
늘 먹는 야나기참치로 선택
동생이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
근데 정말 야나기만으로도 좋은 부위를 많이 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늘 만족하며 나온다.
기본 찬이다.
난 김보다는 명이나물과 백김치에 싸먹는걸 좋아하는 편
느끼함을 잡아주고 시원함을 더해준다.
근데 왜인지 이 날은 죽이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 2단계 시행 날이라 죽은 만들지 않으셨던걸까..?
이 집이 왜 유명하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이 소스 때문이다.
가게 이름을 내건 소스라니..!
직접 만든 간장에 생와사비+마늘+청양고추를 넣고 살살 섞으면 완성이다.
참치를 먹다 보면 아무래도 조금 느끼한 감이 있는데 이 소스 덕분에 술술 잘도 들어간다.
나 좀 와본 사람이라 알아서 잘 만듭니다.
지인 소스까지 만들어주기
완성.!!!!!
참치매니아라면 요고 꼭 먹어봐야 한다.
드디어 나온 첫 판!
분홍분홍한 때깔이.... 정말 좋은 부위만 챙겨주셨다.
김에 소스와 무순을 올리고 한 점
먹어볼까나~
날이 추워지고 있는 관계로
사케를 데워달라고 부탁드리고 사케 한 잔
이 날은 간바레오또상이었다.
계란찜과 옥수수콘 등도 나오고
이것은 참치 구이같다.
한 판을 다 먹고 다음 판을 준비하던 중에 나온 튀김
고구마와 새우튀김이다.
아 이제 더 이상 못먹겠다 할 때쯤에
마끼와 해장라면을 주신다.
특히 이 해장라면이 엄청나게 맛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더불어 해장까지 갓벽하게 하고 나서는 발걸음
사실 좀 더 오래 앉아서 얘기도 하고 참치도 더 먹고 싶었지만
9시 이전에 나와야하기에 8시30분에 종료하고 나왔다.
평소에는 예약 없이 먹기는 힘든데 코로나 2단계 시국이었던지라 자리는 조금 남아 있었고,
대신 중간중간 포장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상호 : 야나기 참치
별점 : ★★★☆
- 상호명을 내건 "야나기소스" 하나로 안양 참치 평정
- 인상 좋은 사장님의 인심
-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다.
'술과안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양 평촌] 매운 음식 먹고 스트레스 풀기 "용두동쭈꾸미" (0) | 2020.12.13 |
---|---|
[안양 댕리단길] 여기가 안주 맛집이네 "이웃집 조씨" (0) | 2020.12.10 |
[안양 댕리단길] 작지만 푸짐한 이자카야 "조그만 식당" (0) | 2020.12.04 |
[안양 인덕원] 이건 아니자나 정말 아니자나 "7번출구호프" (0) | 2020.11.27 |
[안양 인덕원] 기름기를 쫙 빼 육즙이 쏴라있는 "원시쪽갈비" (0) | 2020.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