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의 민족 한국인이라면 최애 치킨쯤은 하나 있을거다.
내 최애치킨은 바로 [보드람치킨]이다.
인덕원역에 위치해있고, 보드람치킨을 처음 맛 본 곳도 이 곳이다.
LG VS 두산 준플레이오프를 맞아 또 방문했다.
한화팬이지만 가을야구는 꼭 챙겨보는데
이번에는 두산을 응원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는 막내구단인 KT를 응원해볼까 생각 중.
두산이 원사이드하게 이겨서 재미는 조금 반감된 상태.
오늘은 LG가 이기길! 그래야 나도 가을야구를 좀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치킨의 꽃은 "후라이드"라고 생각하는데
몇몇 브랜드 치킨은 한 두 조각만 먹어도 느끼해서 못먹겠더라.
그런 내 입맛에 딱 맞는 치킨이 보드람이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함이 살아있고
특유의 후라이드 양념이 고소하고 맛있다.
너무 큼직큼직하지 않게 썰어져있어 먹기에도 편하다.
답정너 주문이지만 메뉴판을 보고 놀랐다.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었다니..!
요즘은 치쏘(치킨+소주)가 대세라고 하지만
처음엔 가볍게 맥주500cc로 시작해본다.
맥주와 무, 3가지 소스와 샐러드가 나왔다.
그리고 등장해주신 치느님!!!
기억으로는 한 4~5번 여기서 먹은 것 같은데
한 번도 실망한 적 없는 맛
가끔 포장도 했었는데 혼자서도 한 마리 거뜬 가능하다.
(안질려요 안질려)
놀라운게 감튀가 사이드로!!!
바삭바삭 지금 막 튀긴 티가 팍팍나는 뜨끈뜨끈 감튀!
두꺼운 감튀보다는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것 같은 얇은 감튀를 좋아하는데
딱 그 감튀맛이다.
한 상 나오셨고
우리는 5회가 끝나기도 전에 맥주와 소주 한 병을 다 비우고
탄수화물! 탄수화물!을 외치며 떡볶이를 주문했다.
7천원이다.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 기대만큼이다.
7천원이라고 하기엔 많이 아쉽다. 양도, 질도.
역시 음식점은 간판이 제일임을 알려준 또 하나의 사례가 될 듯 하다.
우리는 메인홀이 아닌 별채같은 안쪽에 자리를 잡았고그래서인지 조용하게 야구를 보며 먹을 수 있었다. 중간에 화장실을 가려고보니 우리가 있던 별채 상호가 강남포차? 뭐 이런 곳이었다.;;
상호 : 보드람치킨
위치 : 인덕원역 메인거리
별점 : ★★★
- 최애 치킨이 여기 있다. 후라이드!!!
- 오랜만에 즐기는 호프집 분위기
- 치킨집은 치킨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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