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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안주

[안양 인덕원] 벌써 세 번째 방문 자연산 해산물 '거문도'

by 마가릿언니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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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지금 회사로 이직한 이 후 
인덕원에서 거의 살다시피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벌써 세 번째 방문한 집이다.

자연산해산물 전문점 거문도.

 

1일 1회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를 정말 애정하는데 

이 집에선 무조건 해산물세트를 먹는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싱싱하다.

 

인덕원 4번 출구에서 롯데시네마 뒷편에 위치해 있다. 

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6시30분이 되니 거의 모든 테이블이 다 찼다.

 

 

 

적당히 깨끗한 수조

예전에는 깨끗한 수조만 찾았는데 약품을 많이 사용해서 깨끗하다는 말도 있더라

하지만 제부도 이런 곳에 가면 거의 썩은 정도의 수조도 발견된다......쩝

 

 

 

나는 늘 해산물 세트를 주문한다. 

5만원에 해산물 모든 한 판과 뚝배기 섭탕이 나온다.

이제 곧 겨울이니 나중엔 대방어회를!!

 

 

 

기본으로 간장새우 두 점과 옥수수콘, 갯고동이 나왔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이모님이 "블로거에요?" 라고 물어보신다.

 

부끄럽다.

 

"아..아니요"

 

 

그리고 나온 해산물 한 판!

사실 그 전에 뽈락튀김이 나왔는데 사진 색감이 영 맛없게 나와서 이 사진 쓰다간 

고소당할까봐 올리진 않겠다.

해산물은 돌멍게, 낙지, 해삼, 전복, 뿔소라, 거북손, 개불, 가리비가 나왔다.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편!

 

모든 해산물이 다 싱싱하고 맛있지만 특히나 거북손을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이 오징어와 비슷하고 빼먹는 재미까지 있어서 좋아한다.

 

 

세트에 포함된 섭탕은 

한 뚝배기에 조개와 섭, 콩나물을 넣어 맑고 시원하게 끓인 것인데 

이것도 사진이 엉망이라 이 사진으로 대체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먹으면서 해장하는 기분

 

 

 

오늘도 이렇게 소주 두 병과 함께 거문도를 나섰다.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떨어져 있다.

이렇게 가을도 간다.

 

상호 : 거문도
위치 : 인덕원 역 4번 출구 롯데시네마 뒷편
별점 : ★★★☆
-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이 있다.
-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 소주 두 병 이상이다.
- 섭탕으로 해장까지 갓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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