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달동맛집5 [안양 박달동 맛집] 동네 사람은 다 아는 전통 삼계탕은 여기! "풍기삼계탕"(메뉴/가격) 나이를 먹으니 복날에 챙겨먹는 음식들이 아플 때, 기가 허할 때, 피곤할 때 자주 생각나곤 한다. 그 중 으뜸은 단연 삼계탕이다. 몸살감기가 막 오기 시작하면 으슬으슬하는데 이 때 딱 뜨끈한 삼계탕 국물을 한입 먹으면 몸이 금방 노곤노곤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장기간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비가 제법 내리던 저녁에 삼계탕이 떠올랐다. 집 주변에는 삼계탕집이 생각이 안났는데 박달시장 끄트머리에 오래 자리잡고 있던 이 집이 생각났다. 바로 "풍기삼계탕"이다. 언제부터 여기에 터를 잡았는지 알 수 없지만 내가 이곳을 지나다니던 몇 십년 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곳이다. 주로 집에서는 엄마가 삼계탕을 해주시는지라 동네 근처에서 사먹지는 않았다. 그래서 처음 가게 된 곳이다. 풍기삼계탕은 그 유명한 만복순대국 .. 2024. 12. 16. [안양 박달동] 솥밥이 맛있는 맛집 한돈 통돼지 두루치기 평일 저녁 남동생이 좋아하는 짬뽕을 먹고 싶다며 즐겨 가는 짬뽕집에 갔다. 가는 날이 장날! 사장님이 사정이 생기셔서 5일쯤 가게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럼 대안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남동생이 찾은 집이다. 박가네 숯불껍데기 건너편에 있는 '한돈 통돼지 두루치기'집이다. 한돈 통돼지 두루치기 기존 이마트24가 없어지고 생긴지 얼마 안된 집이라 나도 생소한 곳인데 두루치기 전문에 양평해장국과 매운 등갈비찜 등이 주 메뉴다. 써있는 것처럼 솥밥이 나온다는 것이 이 집의 가장 큰 메리트다. 나와 동생은 두루치기, 엄마는 왕갈비탕을 주문했다. 아무래도 간판이 두루치기라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두루치기를 먹고 있었다. "1인1식" 주문이 필수다. 거의 오픈 주방이라고 볼 수 있는..! "모든 음식은 주방에서 직접.. 2024. 1. 31. [안양 박달동] 여기가 본점 "박가네숯불껍데기" 박달동 박달사거리엔 한 때 줄서먹는 고깃집이 있었다. 특히 추운 겨울에도 인도에서 대기하고 있는 인파를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집이 바로 "박가네숯불껍데기"다. 지금은 여기 본점 외에도 분점도 있어서 이제 예전만큼 줄서서 먹지는 않지만 바뀌는 음식점이 제법 많은 박달동에서 지금까지도 손님이 많은 고깃집이다. 나도 지금까지 세 번 정도 방문했었고, 오랜만에 지인들과 다시 방문했다. 테이블은 7~8팀 정도의 원형 테이블인걸로 기억하는데 고깃집이다 보니 아무래도 술이 빠질 수 없다. 주문을 하면 인 당 양념과 쌈채소, 콩나물, 콘샐러드, 김치 등이 세팅된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이 집의 시그니처인 목항정 껍데기와 숯불껍데기다. 먼저 목항정 껍데기를 먼저 굽는다. 개인적으로 꼬들꼬들한 항정살을 좋아하는.. 2024. 1. 3. [안양 박달동] 기본 이상의 횟집 "싱싱활어회수산시장" 1일 1회도 가능할만큼 회귀신인 내가 자주 찾는 곳이다. 집에서 도보로 7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심지어 가게 이름에 "포장전문"이 들어간다. 예전에도 홀에서 먹을 순 있었는데 술은 팔지 않아서 근처 편의점에 술을 사와서 먹어야했는데 언제부턴가 술도 팔더라 가끔 포장해 집에 와서 먹기도 하고, 지인과 함께 홀에서 먹기도 하는데 이번엔 홀에서 먹어 리뷰한다. "싱싱활어회수산시장" 박달사거리에 위치해있고, 가게도 큰 편이라 눈에 확 띈다. 이 때는 일요일 저녁이라 주변이 어둑어둑하다. 깨끗한 수조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물고기 하나가 달려오는 느낌이네. 메뉴는 이러하다. 세트메뉴를 잘먹는데 이 날은 광어, 숭어 세트로 주문했다. 가끔 회와 함께 엄마가 좋아하는 멍게도 포장하곤하는데 멍게도 물이 좋은 편이다. .. 2020. 11. 25. [안양 박달동] 방아깐 통골뱅이 술이 술술 들어간다 통골뱅이 프랜차이즈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박달동에 통골뱅이 맛집이 있을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박달사거리 끄트머리쯤에 있는 작은 가게. 테이블은 8개 정도로 협소하다. 이모님 혼자서 거의 모든 일을 다 소화하시는 듯 했다. 골뱅이집에 왔으면 골뱅이를 먹어줘야 한다. 메뉴판 가장 위에 써있으면 이 집의 주 메뉴라는 이야기일터.! 통골뱅이찜 小를 주문한다. 물과 술은 셀프 가능이다. 난 이게 오히려 편하더라. 물도 뜨고 처음엔 쏘맥을 마시고자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을 들고왔다. 자리에 앉으면 미역국이 양은냄비에 담겨 나오고 당근과 마늘쫑이 나온다. 골뱅이찜이 오래걸려서 나오기도 전에 소맥 하나는 끝이 났다. 통골뱅이찜 등장. 뽀오얀 국물에 골뱅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양이 적을까 조금 우려된다.. 2020. 10.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