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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맛집22

[안양중앙시장 맛집] 안양순대곱창골목 중 가장 맵게 잘하는 "안양집"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쭉 살았던 곳. 나는 안양이 고향이다. 물론 대학이나 직장생활을 하며 서울 이곳저곳에 다녔지만 그래도 잠을 자는 건 쭉 우리집이자 고향인 안양이었다. 처음 사람을 만나면 어디사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안양이라고하면 다들 "아! 안양알아요! 일번가" 내 세대 때 일번가는 곧 유흥의 거리이자 잘 노는 친구들의 향유의 곳이었다. 그리고 다음 말하는 것이 중앙시장이다. 중앙시장에는 안양에만 있는 골목이 하나 있다. 바로 순대곱창골목이다. 돼지곱창을 빨갛게 볶은 음식인데 신림이 백순대가 유명하다면 안양은 요 빨간 순대곱창볶음이 유명하다. 순대곱창골목에 가면 가게마다 이모님들이 나를 붙잡는데 내가 가는 곳은 바로 이 곳 "안양집"이다.    안양 곱창골목 안양집은 가장 맵게가 됩니다. 중앙시장 중심.. 2024. 12. 12.
[관양동 수촌마을 술집] 이모의 정이 느껴지는 안양 노포 포차 메뉴/가격 "포차와" 어린 시절 길거리 포차에서 아버지가 지인분들과 한 잔 하실 때 얻어먹던 잔치국수, 트럭포차에서 팔던 떡볶이와 순대, 오뎅 등 포장마차는 무릇 우리에겐 추억같은 곳이다. 아쉽게도 요즘은 그런 감성을 찾기가 어려운데 기어코 찾고 싶어 종로의 포차거리까지 다녀오기도 했었다. 안양에는 중앙시장 안에 포차거리가 있는데 두어 번 먹어보고 맛이 없어 잘 안가게 되더라. 그러던 중 관양동에서 귀한 포차를 하나 찾았다. 이름도 정겨운 "포차와"이다. 포차와는 관양동 수촌마을에 위치해 있다. Since2002라고 씌어져 있는 것 보니 2002년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듯. 야외포차는 아니지만 비닐 문과 조명 등이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차와에는 이모님 한 분이 운영 중이셨고 이 날 많은 인원이 들어가 있었던지라 거의 포.. 2024. 4. 10.
[안양 관양동 맛집] 가족모임&회식하기 좋은 한우갈비집 "비소원" 맛이 있는 곳보다 그럴싸한 음식점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대접을 해야하는 손님이 오신다거나 가족모임이나 회식 등의 장소로 말이다. 그럴 때면 종종 생각나는 고깃집이 있는데 안양 관양동과 인덕원 그 중간쯤에 위치한 한우갈비집 "비소원"이다. 동생이 엄마에게 냉장고 선물을 해준 날. 이리저리 냉장고를 보러 다니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들어간 비소원이다. 나도 종종 회사 직원들과 왔는데 엄마도 모임이 있을 때 자주 오던 곳이라고. 그만큼 꽤 그럴싸한, 안양에선 잘 찾기 어려운 분위기의 고깃집이 비소원이다. 무엇보다 주차가 편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발렛까지는 아니지만 주차를 도와주시는 상주 직원도 있다. 우리는 저녁 피크타임은 아니어서 편하게 주차했지만 다 먹고 나왔더니 이미 거의 만차이기는 했다.. 2024. 4. 9.
[인덕원 맛집] 안양 인덕원역 딤섬 전문 중식 맛집 "스팀하우스" 인덕원역 주변에는 꽤 괜찮은 맛집이 있는 편이다. 대기까지 해야하는 맛집들도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대기 때문에 못갔던 곳인데 토요일 오후2시경 곧 브레이크타임이 시작될 때 갔더니 딱 한 테이블이 남아 있었고, 브레이크타임에 대해 안내받았지만 기왕 온김에 먹자는 지인의 이야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주문부터 부리나케 했다. 바로 인덕원역 딤섬 전문 중식당 "스팀하우스"다. 샤오마이, 하가우, 샤오롱바오 등 다양한 딤섬이 가장 먼저 메뉴판 위에 있다. 메인이 딤섬이라는 의미. 모두 3개씩 나오는데 일행이 네 명이라 물어보니 추가 비용을 내고 갯수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 가지의 딤섬을 인 당 한개씩 맛볼 수 있도록 수량을 추가해 주문했다. 이 외 유린기, 꿔바로.. 2024. 3. 11.
[안양 명학역] 강추! 야채 듬뿍 깔끔한 짬뽕 맛집 오로지짬뽕 늘 주변에서 말로만 들었던 집이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지인에게 다들 "오로지 몇 단계 먹을 수 있어?"라며 농담을 던지곤 해서 정말 궁금했던 짬뽕 맛집. 명학역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작은 골목, 주차 공간도 없는 협소한 곳에 있는 바로 오로지짬뽕이다. 오로지짬뽕의 맵단계는 총 4단계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지인은 1단계, 나는 2단계 매운걸 정말 잘 먹는 분은 4단계를 주문했다. 그리고 아예 짬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인은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해 다채로운 주문지가 완성되었다. 주말 낮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이 꽉 찼고, 해장하기 좋은 짬뽕이지만 어르신 한 분은 짬뽕에 반주를 하고 계셨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받은 짬뽕 한 그릇. 홍합 등의 해물은 없었고 오징어, 고기, 버섯, 숙주, 양파,.. 2024. 1. 31.
[안양 석수동] 사람이 좋아 자주 가는 순댓국 맛집 "동터" 2년 전에 알게 되어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는 집이 있다.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으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느끼러, 저녁에는 한 잔하러 가게 되는 곳. 안양 석수동에 위치한 "동터"이다. 동터는 석수도서관 근처에 있어 우리집에서는 도보로 20분 정도, 차로는 10분이면 가는 곳이다. 동터를 자주 가는 이유. 단연코 순댓국을 포함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이 곳 남자 사장님의 시원한 웃음과 기분 좋은 인사 때문에 더 찾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게 밖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손님이 아닌 내 가게를 찾지 않는 사람에게도 베푸는 친절함. 급한 사람은 보답을 하러 다시 들를 수도 있고, 나같은 손님은 글귀를 읽는 것만으로 음식을 내어주는 사장님의 인품도 느낄 수 있게 된다. 왜 친해지려면 밥을 먹으..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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