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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에도 느낌있는 단양 여행_특별한 숲나들e 소선암자연휴양림(w/단양구경시장 먹거리)

by 쓰디쓴한잔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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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양 여행 숙소는 나에게 있어서는 최초의 경험이자 특별한 체험이다. 아이가 둘 있는 지인이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있다며 추천해줬는데 난생 처음 들었다. 바로 검색해서 여행가는 날 비어 있는 단양 자연휴양림을 예약했다. 바로 소선암자연휴양림이다. 카페 산에서 내려와 단양구경시장에서 장보고 체크인을 했다. 

 

카페 산 여행기는 여기서

 

겨울에도 느낌있는 단양 여행_뷰만으로 꼭 가야 하는 추천 카페 산

다리 떨리는 알파인코스터 체험을 끝내고 카페에 가기로 했다. 미리 지인들에게 추천 받은 뷰맛집이라는 카페 이다. 이름만큼 마운틴뷰가 정말 멋지다는데 이 카페로 가는 길에 초보 운전자에

margarita-room.tistory.com

 

 

단양구경시장 먹거리

 

 

단양구경시장

 

체크인 하기 전 다신 숙소에서 나오지 않을 각오로 먹거리 쇼핑을 위해 단양구경시장에 갔다. 이미 주변 공용주차장은 꽉 차있어서 근처 문화관으로 보이는 건물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구경시장은 세개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볼맛, 먹을맛이 나는 곳이었다. 단양 여행 중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곳!

 

 

단양구경시장 먹거리

 

 

무료 시식을 할 수 있는 부각집에서 하나를 먹어보고 맛있어서 바로 구입! 포장해주시면서 이렇게 종이컵에 먹으라고 서비스를 주셨다. 굉장히 똑똑한 마케팅이다. 들고 다니면서 먹으면 주변 관광객이 볼테니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다.

 

 

단양구경시장 먹거리

 

 

단양구경시장 두남자 수제 마늘 떡갈비

 

단양의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음식들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먹거리가 떡갈비와 닭강정이다. 마늘떡갈비집은 여러곳이 있었고, 우리는 시식 후에 이 집에서 구입했다. 원재료가 좋으니 어딜가든 다 맛있지 않을까?(그게 그거라는 의미다.)

 

 

단양구경시장 먹거리

 

 

마늘떡갈비 4장이 들어간 한팩이 1만원이다. 매일 매일 직접 반죽하는 100%수제 떡갈비라고. 여기저기 시식하는 곳이 많아 구경시장 한바퀴만 돌아도 간단한 요기가 된다는 마법~ 이곳에서는 떡갈비 외에 오징어젓갈, 갈치속젓 등도 판매 하고 있다. 사장님이 써놓은 내용 중 50%라도 맞는 내용이라면 그래도 믿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그만큼 자신감있는 자부심 넘치는 장사를 하고 계신다.)

 

 

단양구경시장 먹거리

 

 

단양구경시장 원조 흑마늘 닭강정

 

그리고 유명한 흑마늘 닭강정이다. 닭강정도 4~5곳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 중 큰 곳이 2곳 정도고 우리는 손님이 많아 보이는 곳에서 주문했다. 그래도 손님이 있으면 회전율이라도 빠르겠다는 생각. 주문을 하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연락을 준다고 한다. 주문 후에 시장을 구경하다가 받으러 갔더니 딱 우리 차례였다. 가격은 2만원.

 

 

단양구경시장 먹거리

 

 

든든하게 먹거리 사들고 가는길은 룰루랄라다. 시장 먹거리는 여기까지 사고 근처 마트에 들러 함께 마실 술과 컵라면 등을 구입해 소선암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다.

 

단양 숙소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소선암자연휴양림

 

우리가 예약한 소선암자연휴양림은 두악산 선암계곡에 위치해 있다. 독채 형태의 숲속의집과 휴양관이 있는데 우리는 휴양관으로 예약, 겨울이라 다른 손님은 거의 못봤다. 휴양림 입구에 관리실이 있는데 이 곳에서 먼저 체크인을 하고 열쇠를 받아 쭈우욱 들어가야 한다.

 

소선암자연휴양림 예약은 숲나들e 

 

숲나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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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oresttrip.go.kr

 

단양 숙소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이번에 처음 휴양림에서 묵으면서 이런 좋은 곳이 있구나 라는 걸 깨달았는데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더라. 몇몇 인기 휴양림은 내부 조사 결과 담당자가 가족과 지인을 우선 예약해놓는 비리를 저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아마 지금이 겨울이라 공실이 좀 있는 것 같고 휴가철에는 풀부킹이 예상된다. 

 

단양 숙소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학창시절 수학여행 때 갔던 유스호스텔과 느낌이 비슷하다. 바로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방으로 갔다. 

 

단양 숙소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단양 숙소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2인이 아니라 4인 이상이 묵어도 손색 없을만큼 거실과 방이 꽤 컸다. 간단히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시설은 갖추어져 있어 따로 챙겨올 사항은 없지만 "수건"이 없다. 수건은 필수로 꼭 챙겨와야 한다. 예약 후 안내를 받았던 사항인데 짐을 챙기면서 놓쳐 수건을 사러 갔다. 다행히 숙소 옆에 매점이 있었고 그 곳에서 구입했다. 

 

 

단양 숙소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거실과 ㄱ자 모양의 주방이 있고 꺽으면 침실이 있다. 침실은 온돌형이다. 우리는 거실에서 음악들으며 구경시장에서 사온 먹거리를 먹고 한 잔을 하며 추억팔이를 했다. 

 

단양 숙소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시간이 좀 지나서 나와보니 그래도 꽤 주차한 차들이 보인다. 겨울 시즌을 제외하고는 밖에서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산림욕을 할 수 있는 베드도 있다. 

 

단양구경시장 흑마늘닭강정

 

 

흑마늘이 들어간 닭강정이다. 기존 닭강정보다 검은색의 진한 양념이 특징이다. 양이 꽤 많아서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긴 후 다음 날 다 먹었다. 식어도 맛있지만 그래도 난 역시 뼈있는 후라이드를 더 선호한다.

 

 

단양구경시장 마늘떡갈비

 

 

마늘떡갈비는 기존 떡갈비보다 소복하니 부드러웠다. 시간만 된다면 집에 사들고 가서 밥반찬으로 먹으면 좋겠다 싶더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유명하다는 음식, 먹거리는 한 번쯤 다 먹어봐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비록 후회하더라도 말이다. 맛있는 음식에 소주 한 잔, 조용한 숙소, 맑은 공기... 한량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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