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을 때 꼭 먹는 보양식 중 나는 삼계탕을 주로 먹는 편이다. 감기가 걸렸을 때, 한여름 무더위에 기운이 없을 때, 자고 일어나도 피곤할 때, 겨울 추위에 오들오들 떨 때 등 집 근처, 회사 근처에 꼭 가는 삼계탕집은 한 두군데씩 찜해놓고 가거나 엄마가 삼계탕을 해주시거나 한다. 이 날은 지인이 뷰가 좋은 한옥카페를 소개해주기로 해서 가던 중에 아침 겸 점심을 먹은 곳이다. 바로 시흥 신천동에 "예담들깨삼계탕"이다.
시흥 신천동 보양식 맛집! 예담들깨삼계탕
시흥 신천동에 위치한 예담들깨삼계탕은 이 곳 외에도 화성이나 인천 등에도 있는데 같은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집에서는 대략 차로 40여분 정도 걸렸고, 가게 앞 주차장이 협소해 나는 가다가 시립도서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했다. 이 외 근처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자차로 움직인다면 참고할 것.
메뉴는 오직 하나! 단일메뉴다. 바로 들깨 삼계탕 가격은 15,000원인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전혀 비싸다는 생각은 안드는 퀄리티를 보장한다.
사람 수대로 주문 하면 아주 기다린 고추와 오이, 고추장이 세팅되고 시원한 깍두기가 놓인다. 이것들은 모두 셀프바에서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처음 지인이 방문했을 때 삼계탕의 비주얼을 보고 "이게 들깨라고...?"했던 기억이 있다. 진득한 콩국같은 재질에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다.
오래 끓인 닭은 살이 잘 발라지고 쫜뜩쫜득해 퍽퍽살을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식감이고 특히 국물이 예술이다라고밖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깔끔하며 국물만으로 보양이 되는 기분마저 느낄 수 있다. 닭안에는 찹쌀을 품고 있는데 마지막에 이 찹쌀 한입에 깍두기를 먹으면 일주일은 속이 편안하고 기운이 난다.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땀이 나는데 사우나에 있다 온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따라 기운이 없다면? 바로 시흥 신천동에 위치한 예담들깨삼계탕으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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