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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안주

[안양 댕리단길 술집] 우리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선술집 "이웃집 조씨"

by 마가릿언니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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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네에 오래 있다 보면 절대 안 바뀌는 가게도 있지만 자꾸 바뀌는 가게 자리도 있다. 오늘 소개할 선술집 "이웃집 조씨"자리가 이웃집 조씨가 들어서기 전 그랬다. 어떤 가게가 들어와도 계속 자리가 바뀌었다. 왜 유독 이 자리만 그럴까 싶었고 어느 날 이웃집 조씨가 이 자리에 왔다. 계속 바뀌는 집이다 보니 그냥 지나쳤다가 어느 날! 우연히! 많은 손님이 앉아 술 한 잔을 기울이는 것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꾸준히 짝꿍과, 지인과 이웃집 조씨를 찾고 있다. 

 

 

"이웃집 조씨" 위치는 여기

매일 오후6시 ~ 오전2시

 

이웃집조씨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542번길 43 1층

★★★★☆ · 술집

www.google.co.kr

 

 

 

 

안양 댕리단길 술집 이웃집조씨

 

 

이웃집 조씨는 롯데슈퍼로 시작되는 댕리단길 초입에 위치해 있다. 부부로 보이는 남자 사장님이 대부분 요리를 하시고, 여자 사모님이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시는 편이다. 

 

 

안양 댕리단길 술집 이웃집 조씨

 

 

자리는 넉넉하게 있고 테이블마다 어느 정도 간격이 있어서 조용히 술을 먹기 나쁘지 않다. 사장님이 마케팅에 관심도 있으신 듯 한데 이웃집 조씨의 공지에는 주변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는 테이블은 퇴장 조치한다고 쓰여 있다. 동네 술집이다보니 전 연령대가 오기도 하고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면 이웃집 조씨에는 2차, 3차가 될 수도 있어 시끄러운 손님이 올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럼에도 나는 한 번도! 불편했던 적이 없고, 한 번은 조금 시끄러운 테이블이 있었지만 거슬리지는 않았는데 사장님이 조심스럽게 자리를 옮기겠냐고 물어보셨고 우리는 괜찮다고 했다. 

 

더군다나 디테일한 챙김서비스들도 있다. 추운 겨울 담요, 충전기 등 말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따스함 때문에 동네 맛집을 가는 것 아닐까.

 

 

안양 댕리단길 술집 이웃집조씨

 

 

 

이웃집 조씨 메뉴 추천! 통오징어 숙회

 

사실 거의 안먹어본 안주가 없을 정도로 이웃집 조씨를 자주 가는데 이 날은 통오징어 숙회와 민물 새우탕을 먹었다. 모든 메뉴가 대부분 맛있어서 어떤걸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으니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면 된다. 

 

 

안양 댕리단길 술집 이웃집조씨

 

 

이웃집 조씨 메뉴 추천! 민물 새우탕

 

국물이 끝내주는 민물 새우탕이다.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가는데다가 어떻게 국물맛을 내신건지 너무 시원해서 술이 쭉쭉 들어간다. 

 

 

안양 댕리단길 술집 이웃집조씨

 

 

작은 새우만 들어가는 것 아닌가? 놉! 이렇게 큰 새우들도 풍덩 들어가 있다. 이 외에도 토마토 해물탕, 감바스, 치킨 가라아게 등도 맛있고 만약 2차, 3차라면 토마토 카프레제나 반건조 오징어 구이 등의 마른 안주도 추천이다. 서브 메뉴로는 베이크드 포테이토도 추천이다. 

 

처음 이웃집 조씨를 다녀와서는 제발 없어지지 말아라 했는데 이제 굉장히 오래된 우리동네 맛집이 되어 버렸다. 자주 다니다 보니 가족끼리, 친구들과, 동네 지인들과 오시는 손님들이 많다. 이제 우리동네 사랑방이 되어버린 이웃집 조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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