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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안주

[인덕원 맛집] 인덕원역 직장인 술안주 성지 "원시쪽갈비 본관"

by 마가릿언니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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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6시에서 7시 사이 인덕원역은 주변의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덕원과 평촌의 사무실에서 쏟아져 나오거나 과천이나 사당에서 넘어오는 거주지가 안양인 직장인들인데 나 또한 그 중 한사람으로 유명하다는 인덕원역 맛집, 술집은 거의 다 가본 듯 하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여기만큼 자주 가는 곳은 없을터. 인덕원역 직장인 술안주 성지라고 불리는 "인덕원역 원시쪽갈비 본관"이다. 

 

원시쪽갈비 본관 위치는 여기

매일 13:30 - 24:00(L.O 23:00)

 

인덕원원시쪽갈비 본관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24번길 10

★★★★☆ · 갈비 전문 음식점

www.google.co.kr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원시쪽갈비 메뉴 / 가격

 

인덕원역 맛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원시쪽갈비다. 주변의 안양 거주자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숯불로 미리 초벌해 내는 쪽갈비인데 양념이 없는 원시쪽갈비, 간장양념쪽갈비, 매운쪽갈비 세 가지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다. 원시와 간장양념은 1인분 15,000원 / 매운쪽갈비 1인분 16,000원이다. 서브메뉴로는 추억의 도시락, 잔치국수, 냉면 등이 포진되어 있다.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본관을 찾으세요

 

원시쪽갈비는 인덕원역에만 두 곳의 본점이 있고, 가까운 동편마을에도 본점이 있다. 인덕원역 본관과 별관 모두 가봤지만 언제나 본관이 사람이 많고 웨이팅이 있다. 웨이팅이 있어도 분관에는 잘 가지 않더라. 나도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본관이 더 편하고 맛있다.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원시쪽갈비 본관 내부는 흔히 보는 원형 스테인리스 테이블에 등받이가 없는 드럼통 형식의 의자로 되어 있다. 주문을 할 때는 꼭 한 번에 주문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데 이유는 초벌을 하기 때문이다. 추가 주문을 할 경우에는 기다림이 있다. 그래서 2인이 가게 될 경우에는 미리 3인분을 주문하곤 한다. 나는 늘 원시쪽갈비와 매운쪽갈비를 나눠 주문하고 원시를 먼저 먹고, 질릴 때쯤 매운맛을 넣어준다.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원시쪽갈비는 기본 상차림도 훌륭한데 양파절임, 피클, 김치, 고추무침, 김치를 비롯해 작은 어묵탕이 나온다. 당연히 지금과 같은 추운 날씨에 쪽갈비 먹기 전 훌륭한 안주가 된다.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쪽갈비는 돼지의 갈비뼈 주변에 붙어 있는 부우인데 흔히 돼지갈비라고 한다. 우리가 돼지갈비를 주문할 때 마지막 뼈에 붙은 살을 꼭 먹으며 역시 뼈 옆에 있는 살이 맛있어! 라고 하는데 쪽갈비는 바로 이 뼈에 붙은 살이다. 살이 적당히 붙어 있어 뼈를 들고 뜨는 재미가 있는 것.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주문 후 이미 한상이 차려져서 뜨끈한 어묵탕 국물을 먹고 맥주로 시작한다. 시원한 맥주 한 잔에 고추무침을 먹어도 달고 맛있다.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숯불이 들어오고 초벌된 쪽갈비를 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스태프가 쪽갈비를 놓아주시고 이 후 우리가 직접 굽는데 굽는건 전혀 어렵지 않다. 구운것을 바로 먹기 위해 목장갑과 일회용 비닐장갑을 준비해 주신다.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갈비를 뼈 한 줄씩 자른 쪽갈비가 나왔다. 고기의 질김이 전혀 없고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반 돼지갈비와는 전혀 다르다. 돼지고기란 참 신기하다. 

 

 

인덕원역 술집맛집 <원시쪽갈비>

 

 

원시쪽갈비가 좀 물릴 때 즈음에 매콤한 양념에 재운 쪽갈비를 올려준다. 아프게 매운게 아닌 알싸하게 매운 양념이기 때문에 맵찔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념이다. 든든한 안주에는 역시 술이 빠질 수가 없다.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테이블에서 술이 쭉쭉 들어가는 중. 오늘도 참 잘 먹었다. 덧붙여, 초벌구이한 쪽갈비는 포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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