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역 주변에는 꽤 괜찮은 맛집이 있는 편이다. 대기까지 해야하는 맛집들도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대기 때문에 못갔던 곳인데 토요일 오후2시경 곧 브레이크타임이 시작될 때 갔더니 딱 한 테이블이 남아 있었고, 브레이크타임에 대해 안내받았지만 기왕 온김에 먹자는 지인의 이야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주문부터 부리나케 했다. 바로 인덕원역 딤섬 전문 중식당 "스팀하우스"다.
샤오마이, 하가우, 샤오롱바오 등 다양한 딤섬이 가장 먼저 메뉴판 위에 있다. 메인이 딤섬이라는 의미. 모두 3개씩 나오는데 일행이 네 명이라 물어보니 추가 비용을 내고 갯수를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 가지의 딤섬을 인 당 한개씩 맛볼 수 있도록 수량을 추가해 주문했다. 이 외 유린기, 꿔바로우, 우육탕면까지 주문완료.
따뜻한 차와 간장, 짜차이 등이 준비되었다. 가볍게 맥주를 반주로 곁들여본다.
딱봐도 꽉찬 딤섬과 유린기가 나왔다. 딤섬은 유명 딤섬 맛집에 뒤지지 않을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줬고, 한 개만 먹기 아쉬울 정도였다. 유린기는 평범한 맛.
매콤한 우육탕면이 의외로 괜찮았는데 혼자서 다 먹기에는 자극적이었고, 나눠 먹으니 적당하게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우육탕면은 대만 현지에서 먹었던 게 정말 맛있었던지라 다양한 곳에서 도전해봤지만 그 맛을 느끼진 못했다.
탕수육보다는 꿔바로우. 찹쌀의 쫀득함을 좋아하는 나는 탕수육보다는 꿔바로우를 좋아하는 편인데 스팀하우스의 꿔바로우 또한 굿초이스였다.
역시 중식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다. 술을 못하는 지인 한 분은 콜라로. 나머지는 모두 맥주를 가볍게 한 잔했다. 모든 메유가 평균 이상이라 다음에는 안먹어본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졌다. 근데 최근 사장님이 건강이 안좋아지신건지 검색해보니 좀 긴 휴무 기간이더라. 만약 방문이 계획되어 있다면 휴무일을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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