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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주여행]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자리 잡은 곳

by 마가릿언니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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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토를 이용해 전주에 다녀왔다.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고자 오랜만에 온 가족 나들이.

연차를 받고 금요일 오전10시에 출발해 휴게소도 들르고 천천히 왔더니 오후1시쯤 도착했다.

 

전주에서는 믿고 거르는 비빔밥이라지만

남동생이 그래도 한 번은 먹거보고 싶다고 해 한국집에서 비빔밥을 한 그릇씩 하고 숙소에 체크인.

- 숙소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고현당이었고 곧 별도의 포스팅 예정

 

대충 짐만 놓고 나와 한옥마을을 걸었다.

 

춥지도 않고 너무도 걷기 좋았던 날씨.

 

 

 

경기전 앞 은행나무 

 

코로나 이 전보다는 확실히 사람이 없던 한옥마을의 모습이었다.

특히나 외국 관광객은 거의 전무했고

한복을 대여해주는 곳들은 사람을 거의 찾기 힘들정도였다.

그래도 이번에 숙박대전을 진행해서 좀 있었던건지 최근에 전주에 다녀온 분의 후기를 보니

곳곳에 임대문의가 붙어있었다고 한다. 

 

이 놈의 코로나.

언제가려나..

 

 

발샷.

오랜만에 단풍 구경 제대로 해본다.

부모님과 동반 여행이라 내 사진은 이게 다고 거의 부모님 사진.

엄마 인생사진이 나왔는데 곧 출력해 예쁘게 액자하려고 한다.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실컷 돌고 오목대에 올랐다.

원래는 저녁에 오르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지금 올라가보고 싶으시다해서 올라왔다.

붉은색 단풍이 인상적이었다.

 

 

 

벽화마을에서 만난 아이.

웬만하면 꼬리도 흔들고 사람한테도 잘 엉겨붙는데 

요 아이는 짖지도 않고 꼬리를 흔들지도 않고 본체만체하더라.

 

아버지 왈,

"오늘 뭐 기분 나쁜거 있니?"

 

 

서서히 어두워지는 한옥마을

 

코로나때문에 야시장도 안하고 무척이나 조용한 한옥마을이었다. 

이제는 사진속에 마스크를 끼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 조금은 슬프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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