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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평창겨울여행] 3편. 설산의 정상에서 보는 해와 달 발왕산 케이블카

by 쓰디쓴한잔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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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겨울여행 세 번째 목적지인 발왕산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발왕산 케이블카는 용평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발왕산 정상까지 가는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다. 요금이 꽤 비싸 고민했는데 안 갔으면 후회할 뻔..! 굉장히 추웠지만 설산의 정상에서 해와 달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올 겨울 최고의 경관이었다. 
 

↓ 발왕산 케이블카 위치는 여기 ↓
매일 09:00 - 17:00
대인 25,000원
소인 21,000원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드래곤플라자 2층에서 탑승

 
용평리조트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드래곤플라자로 향했다. 드래곤플라자는 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핑센터 같은 곳인데 다양한 음식점과 겨울 방한 용품, 스키용품 등을 판매 중이었다. 케이블카는 드래곤플라자 2층에서 탄다.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

 
온라인에서 예매 후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을 교환하면 된다. 사전 예약 시 할인이 적용되니 꼭 미리 예약할 것. 현재 대인은 19,900원, 소인은 16,900원이다. 케이블카 탑승은 한 캐빈 당 정원 8명으로 음식물 반입금지, 반려동물은 탑승이 불가하다. 캐빈 및 발왕산 일대는 전체 금연!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블루투스 연결로 음악 감상도 되는 케이블카

 
최소 인원이 없어 우리끼리만 캐빈에 탑승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블루투스 연결로 음악 감상까지 가능해 올라가는 내내 눈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해 들을 수도 있다.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스키코스도 볼 수 있는데 내려오다 쉬거나 눈놀이하는 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요즘은 아주 어린 꼬맹이 친구도 상급 코스에서 스키를 잘 타더라. 나나 짝꿍이나 스키와는 인연이 없는데 눈은 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케이블카는 대략 편도로 20여 분 정도 걸렸다. 발왕산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여타 다른 케이블카보다 훨씬 다이내믹하다.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한쪽에서는 해가 지고 

 
정상에 도착하면 건물이 하나 보인다. 건물로 들어가 가장 꼭대기로 걸어가면 스카이워크 전망대다. 굉장히 추운 날이었어서 전망대로 나가는 순간 바람이 몰아치더라. 바람을 뚫고 설산을 바라봤는데 일몰 시간이다. 저 멀리까지 능선들이 겹겹이 보이고 해가 아름답게 저물고 있다.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한쪽에서는 달이 뜬다

 
그런데 이쪽에서는 낮은 하늘 사이로 달이 떠 있다. 두 개의 장관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곳. 발왕산 정상이다. 해가 지고 있어 거의 우리가 마지막으로 전망대에서 나왔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촌병 걸린 사람처럼 볼이 빨갛더라. 나이를 먹고 피부가 얇아져 온도의 변화에 민감해진다. 
 

평창 겨울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참 신기한 게 올라갈 때는 굉장히 길게 느껴졌는데 내려올 때는 짧게 훅 지나간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길은 멀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 아는 길은 쉽다. 하지만 모르는 길을 가서 보는 경관은 더 감동을 받는다. 여행은 인생이다. 다음 목적지는 평창만 오면 가는, 벌써 세 번째 방문인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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