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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술집14

[관양동 수촌마을 술집] 이모의 정이 느껴지는 안양 노포 포차 메뉴/가격 "포차와" 어린 시절 길거리 포차에서 아버지가 지인분들과 한 잔 하실 때 얻어먹던 잔치국수, 트럭포차에서 팔던 떡볶이와 순대, 오뎅 등 포장마차는 무릇 우리에겐 추억같은 곳이다. 아쉽게도 요즘은 그런 감성을 찾기가 어려운데 기어코 찾고 싶어 종로의 포차거리까지 다녀오기도 했었다. 안양에는 중앙시장 안에 포차거리가 있는데 두어 번 먹어보고 맛이 없어 잘 안가게 되더라. 그러던 중 관양동에서 귀한 포차를 하나 찾았다. 이름도 정겨운 "포차와"이다. 포차와는 관양동 수촌마을에 위치해 있다. Since2002라고 씌어져 있는 것 보니 2002년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듯. 야외포차는 아니지만 비닐 문과 조명 등이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차와에는 이모님 한 분이 운영 중이셨고 이 날 많은 인원이 들어가 있었던지라 거의 포.. 2024. 4. 10.
[안양 명학역] 강추! 야채 듬뿍 깔끔한 짬뽕 맛집 오로지짬뽕 늘 주변에서 말로만 들었던 집이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지인에게 다들 "오로지 몇 단계 먹을 수 있어?"라며 농담을 던지곤 해서 정말 궁금했던 짬뽕 맛집. 명학역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작은 골목, 주차 공간도 없는 협소한 곳에 있는 바로 오로지짬뽕이다. 오로지짬뽕의 맵단계는 총 4단계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지인은 1단계, 나는 2단계 매운걸 정말 잘 먹는 분은 4단계를 주문했다. 그리고 아예 짬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인은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해 다채로운 주문지가 완성되었다. 주말 낮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이 꽉 찼고, 해장하기 좋은 짬뽕이지만 어르신 한 분은 짬뽕에 반주를 하고 계셨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받은 짬뽕 한 그릇. 홍합 등의 해물은 없었고 오징어, 고기, 버섯, 숙주, 양파,.. 2024. 1. 31.
[안양 석수동] 사람이 좋아 자주 가는 순댓국 맛집 "동터" 2년 전에 알게 되어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는 집이 있다.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으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느끼러, 저녁에는 한 잔하러 가게 되는 곳. 안양 석수동에 위치한 "동터"이다. 동터는 석수도서관 근처에 있어 우리집에서는 도보로 20분 정도, 차로는 10분이면 가는 곳이다. 동터를 자주 가는 이유. 단연코 순댓국을 포함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이 곳 남자 사장님의 시원한 웃음과 기분 좋은 인사 때문에 더 찾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게 밖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손님이 아닌 내 가게를 찾지 않는 사람에게도 베푸는 친절함. 급한 사람은 보답을 하러 다시 들를 수도 있고, 나같은 손님은 글귀를 읽는 것만으로 음식을 내어주는 사장님의 인품도 느낄 수 있게 된다. 왜 친해지려면 밥을 먹으.. 2024. 1. 11.
[안양 평촌] 맥주 마시기 편한 펍 추천 "바오밥" 오랜만에 [런]이라는 영화를 보러 평촌CGV에 예매를 했다. 코로나 때문에 올해 영화관 가본 적이 별로 없는데 비록 자리는 떨어져서 봐야하지만 그대로 문화생활 한 번 해보자는 취지로 예매했다. 영화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들른 곳은 CGV뒷편에 위치한 바오밥이라는 펍이다. 평촌의 분위기와는 조금 안어울리게 세련된 인테리어와 외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피맥(피자+맥주)이 메인인 듯 보인다. 피자 종류들이 다양하게 있고 이 외에도 튀김 종류가 많다. 우리는 육포+할튀를 주문했다. *할튀란 할라피뇨튀김 수제 맥주부터 다양한 맥주들이 즐비해 있다. 바오밥이라는 상호명을 내건 수제맥주도 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프레즐이 나왔다. 저는 코젤 다크, 지인은 바이스 코젤은 예전 프라하 여행 때 마셔봤는데 그 때 먹은 맛.. 2020. 12. 13.
[안양 평촌] 매운 음식 먹고 스트레스 풀기 "용두동쭈꾸미" 매운 음식 먹으며 스트레스 푸는 사람? 저요! 저요! 이 날은 회사에서 지치는 일이 있기도 한지라 매운 음식을 먹기로 했다. 검색을 하던 중 한 번 가본 이력이 있는 검증된 맛집에 가기로 결정. "용두동 쭈꾸미" 평촌역 이마트 방향 출입구에서 나와 번쩍번쩍하는 네온사인들 초입에 위치해 있다. 오늘도 6시쯤 도착해 빠르게 먹고 집으로! 2번 쭈삼으로 2인분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계란찜도 주문하고 사리 등도 추가하더라 깻잎과 배추, 김 등 싸먹을 것들과 카레소스 등도 풍족하게 나왔다. 셀프바에는 뭐가 있을까 꼭 넣어먹어야하는 콩나물과 추가할 밑반찬들이 즐비해 있다. 우리는 저 곤약에 마요네즈를 섞은 샐러드를 많이 먹었다. 매운 쭈꾸미의 매운맛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더라 저 빨간 양념을 보라...!!!.. 2020. 12. 13.
[안양 댕리단길] 여기가 안주 맛집이네 "이웃집 조씨" 안양 댕리단길에서 쭈욱 올라가다 보면 롯데슈퍼가 위치해 있다. 그 롯데 슈퍼 바로 옆에 보면 넓직한 홀에 뭔가 친근한 상호가 눈에 띈다. (친근한 이유는 내가 조씨이므로) 거의 집 앞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는데 사실 지금까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가봤다.! "이웃집 조씨" 생긴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이 동네 토박이인 나는 지금 여기가 하도 많이 바뀌는 곳이라 또 비슷비슷한 술집인 줄 알았다. 역시 초반에는 손님도 없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단골도 생기고 손님들도 많이 생겼더라. 남동생이 괜찮다고 해서 나도 도오전~! 이 문구 보는데 어찌 생맥주를 안먹을 수가 있겠나...! 코로나 2단계 시행 중이라 나는 6시부터 죽치고 앉아 있었다. 포장가능하니 많이들 드셔보세요~ 메뉴판..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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